방송인 전현무가 퇴사 4년 만에 친정 KBS에서 우수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KBS2 '2016 연예대상' 방송 캡처 |
[더팩트|권혁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KBS 퇴사 4년 만에 친정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24일 오후 9시 15분 KBS2에서는 이휘재, 유희열, 걸스데이 혜리의 진행으로 '2016 연예대상'이 생방송됐다. 이날 토크&쇼 우수상은 전현무가 차지했다. 전현무는 '해피투게더'와 '트릭앤트루'를 진행하고 있다.
2부 축하 무대로 마술쇼까지 보인 전현무는 수상을 전혀 신경쓰지 못한 표정이었다. 전현무는 "정말 받을 줄 몰랐다"면서 "보통 시상식 올 때 수상 소감을 준비하는데 저는 진짜 준비를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전현무는 "준비를 못해 제작진 이름도 다 외워오지 못했다"면서 "유재석 형님께는 늘 배우는 자세로 함께하고 있다. 박명수 형님은 본받지 말아야할 모델"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현무는 이어 "본인 상을 받자마자 집에 가셨다. 농담이다. 뒤에 스케줄이 있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06년 KBS에 입사한 전현무는 2009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부문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우수상은 2012년 KBS 퇴사 후 받은 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전현무를 비롯한 '해피투게더' 팀은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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