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웹시트콤 '썸남' 주연 배우 최우식-장기용. 배우 최우식과 장기용(오른쪽)은 지난 18일 첫 촬영에 돌입한 웹시트콤 '썸남'에서 '브로맨스'를 펼친다. /더팩트 DB |
최우식-장기용 주연 '썸남', 2017년 2월 공개 예정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최우식 장기용이 웹시트콤(웹드라마) '썸남'에서 '브로맨스'를 펼친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소 딩고스튜디오는 23일 "두 남자의 '브로맨스'를 담은 웹시트콤 '썸남'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딩고스튜디오는 앞서 소녀들의 청춘 로맨틱 판타지 코미디 '대세는 백합'으로 웹드라마계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썸남'은 지난 2014년 대학만화 최강자전 우승작이자 현재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배철완 작가의 같은 이름 웹툰을 시트콤으로 만든 작품으로, 이웃집에 살던 박규태(최우식 분)와 성기제(장기용 분)가 우연히 동거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16회에 걸쳐 그려낸다.
해당 웹시트콤은 'N포세대'로 불리는 대학생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자취 생활기를 담을 예정이며, 주변 사람들이 두 남자 주인공을 이른바 '그린라이트'를 켜고 지켜보는 독특한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
| 배우 최우식-장희령-장기용. 배우 최우식 장희령 장기용(왼쪽부터)은 딩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웹시트콤 '썸남'에 출연한다. /딩고스튜디오 제공 |
금수저 도련님 박규태 캐릭터로는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배우 최우식이, '츤데레' 성기제 캐릭터로는 모델 겸 배우 장기용이 캐스팅됐다. 또 규태와 기제 사이에서 마음이 엇갈리는 민아 캐릭터는 드라마 '72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등에 출연한 장희령이 연기한다.
해당 웹시트콤은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이태원 프리덤' 뮤직비디오와 케이블 채널 Mnet 'UV신드롬'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 '비틀즈코드2'에서 특유의 B급 정서로 우뚝 선 유치콕 감독이 기획 및 연출로 나선다.
제작사 측은 이번 웹시트콤으로 "대학생들의 '웃픈('웃기고 슬픈'을 뜻하는 신조어)' 공감 자취 생활기, 작정한 '브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부터 촬영에 돌입한 '썸남'은 오는 2017년 2월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