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 연예대상' 역대 최다 대상 후보…신동엽부터 'K팝스타'까지
입력: 2016.12.20 12:58 / 수정: 2016.12.20 12:58
방송인 신동엽 김국진 유재석 김구라(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가 2016 SAF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다. /더팩트DB
방송인 신동엽 김국진 유재석 김구라(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가 '2016 SAF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다. /더팩트DB

'D-5' 연예대상 후보 6팀 최종 확정

[더팩트 | 김경민 기자] '2016 SAF 연예대상' 대상 후보들이 최종 확정됐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될 '2016 SAF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신동엽 김국진 유재석 김구라 김병만 박진영-양현석-유희열 등이 이름을 올렸다. 'SAF 연예대상' 사상 역대 최다 대상 후보다.

신동엽은 10% 넘는 시청률로 사랑을 받고 있는 '미운 우리 새끼' MC로, 스타 어머니들을 당황시키는 '19금' 멘트 폭격과 특유의 진행 실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SBS 공채 1기 출신으로 'SAF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8년 만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26년 만에 SBS에서 첫 대상 수상의 영광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올 한해 SBS 예능을 뜨겁게 달궜다. 열애 인정 후 '불타는 청춘'까지 덩달아 시청률이 오르며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올해 SBS에서 대상을 받게 되면 19년만의 대상이자, SBS에서 첫 대상 수상이다.

가수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왼쪽부터)이 SBS K팝스타6로 대상 후보에 올랐다. /SBS 제공
가수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왼쪽부터)이 SBS 'K팝스타6'로 대상 후보에 올랐다. /SBS 제공

유재석은 지상파 3사에서 무려 12번 대상을 수상한 '국민 MC'로, 올해 역시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런닝맨'을 300회까지 이끌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고, 올해 종영된 '동상이몽'에서도 따뜻한 조언을 아낌없이 주는 탁월한 진행 능력을 발휘했다.

김구라는 '동상이몽'에서 유재석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실 조언을 건넸다. '독설 예능' 1인자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올해 SBS에서 '동상이몽' 외에도 '투자자들' 파일럿 프로그램 '좋아요' '맨인블랙박스' '본격연예 한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글과는 떼어놓을 수 없는 김병만은 매회 놀라운 생존 능력을 보여주며 올 한해도 금요일 밤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자신의 탐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출연진들에게 전달하고, 출연진 개개인의 생존형 예능까지 가능하게 만든 김병만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방송 6년을 맞이, 마지막 '라스트 찬스' 시즌을 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심사위원 3인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이 처음으로 대상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높은 화제성과 두 자릿수 시청률 유지는 물론 재능으로 가득 찬 '원석'들을 발굴하는 역할까지 세 심사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과연 세 심사위원이 대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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