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3천여 한·중·일 팬들과 특별한 생일 파티 성료
입력: 2016.12.19 06:00 / 수정: 2016.12.19 06:00
배우 박서준이 20대 마지막 생일에 3000여 한국, 중국, 일본 팬들과 특별한 파티를 열었다. /키이스트 제공
배우 박서준이 20대 마지막 생일에 3000여 한국, 중국, 일본 팬들과 특별한 파티를 열었다. /키이스트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박서준이 3000여 한·중·일 팬들과 특별한 생일 파티를 열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박서준의 두 번째 단독 팬미팅(2016 BIRTHDAY PARTY with PARK SEO JUN)이 진행됐다. 박서준은 팬미팅 하루 전날인 16일 29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생일을 위해 모인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000여 팬들은 오프닝 곡으로 이승렬의 '기다림'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박서준을 보고 열광했다. 박서준은 이날 진행을 맡은 박슬기와 함께 센스 만점 입담을 과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팬들을 "나의 자랑"이라고 말하는 한편,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박서준은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화랑'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극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과 동료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를 찰진 입담으로 풀어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영화 '청년경찰' 촬영을 위해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의 전후 모습을 깜짝 공개하는 등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부 순서에서 박서준은 팬들의 얼굴을 직접 그려 선물하고, 무대 위 미니 운동회를 열었다. 특히,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손인사를 하며 포토타임을 갖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박서준은 19일 KBS2 화랑에 출연한다. 팬미팅에도 아쉬운 팬들은 화랑으로 풀 수 있을 전망이다. /키이스트 제공
박서준은 19일 KBS2 '화랑'에 출연한다. 팬미팅에도 아쉬운 팬들은 '화랑'으로 풀 수 있을 전망이다. /키이스트 제공

'화랑'에서 호흡을 맞춘 박형식이 생일 케이크를 들고 깜짝 등장해 박서준의 생일을 축하했다. 박형식은 케이크 선물과 함께 드라마 촬영 당시 박서준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팬미팅 말미 박서준은 "늘 팬 여러분을 만나면 좋은 기운을 얻어 가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20대 마지막 생일을 축하해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직접 준비한 손편지를 담담하게 읽어내려가 감동을 더했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향해 박서준은 곽진언의 '자랑'을 부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벅차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며 다음번 만남을 기약했다.

팬미팅이 끝난 직후 팬 커뮤니티와 SNS에는 "팬들을 대하는 진실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박서준 팬이라서 자랑스럽고, 고맙다" "앞으로 더욱 흥할 배우" 등의 글이 올라왔다.

팬들과 잊지 못할 20대 마지막 생일을 보낸 박서준은 19일 오후 10시 KBS2 '화랑'에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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