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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 CGV아트하우스는 '2016년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세 편을 선정해 후원금 1500만 원을 전달한다. /CJ CGV 제공 |
'우리들' '철원기행' '스틸 플라워',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선정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CGV아트하우스가 '2016년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세 편을 선정해 후원금 1500만 원을 전달한다.
CGV아트하우스는 6일 올해 국내 독립영화 개봉작 가운데 '우리들' '철원기행' '스틸 플라워' 세 편을 '2016년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영화들은 한국독립영화의 계보를 잇는 수작들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윤가은 김대환 박석영 감독에게 각각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한다. 후원금 증정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다.
후원금은 'CGV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올해 초 개관한 임권택·안성기 헌정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헌정관 관객 한 명 당 티켓 매출의 100원을 적립, CGV아트하우스가 추가로 1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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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영화 '우리들' '철원기행' '스틸 플라워' 메인 포스터. CGV아트하우스는 올해 국내 독립영화 개봉작 가운데 '우리들' '철원기행' '스틸 플라워' 세 편을 '2016년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로 선정했다. /'우리들' '철원기행' '스틸 플라워' 포스터 |
이날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가 참석해 후배 독립영화인들에게 직접 후원금을 전달한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자 헌정관의 주인공인 두 영화인의 격려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우리들'은 윤가은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어린아이들 속 사랑 미움 질투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윤 감독은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김대환 감독은 '철원기행'으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 결과였다. '철원기행'은 교사인 아버지가 정년 퇴임과 동시에 이혼을 선포한 상황에서 각 인물의 감정을 심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석영 감독은 국내외 매체들의 극찬을 받은 유망주다. '스틸 플라워'는 탭댄스를 추며 봄을 기다리는 신비로운 소녀를 그린 영화로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번 후원행사를 기념해 수상작 세 편을 특별 상영하고 스페셜톡도 마련했다.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스틸 플라워', 14일 오후 7시 30분 '우리들', 15일 오후 7시 '철원기행'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안성기관(ART1관)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