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기가수상' 소명 "예쁜 아내한테 최고 값진 결혼 선물" 감격
입력: 2016.12.02 15:01 / 수정: 2016.12.02 18:18
가요계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소명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카드 블루스퀘어홀에서 열린 2016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 올해의 인기상을 받고 활짝 웃었다. /소명 제공
"가요계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소명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카드 블루스퀘어홀에서 열린 '2016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 올해의 인기상을 받고 활짝 웃었다. /소명 제공

[더팩트|강일홍 기자] 올해 신곡 '사랑하니까'로 인기몰이를 해온 가수 소명(58)이 올해의 인기가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소명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카드 블루스퀘어홀에서 열린 '2016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 올해의 인기상을 받았다. '빠이빠이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사랑을 받아왔다.

2일 <더팩트>에 "예쁜 아내한테 최고 값진 결혼 선물"이라고 기쁨을 전한 소명은 수상소감에서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늘 감사하며 상을 받으니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성인가요 저변확대와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하고 상도 받고, 기쁨 두배. 소명은 지난달 11일 노래강사로 활동중인 한영애씨(44)와 화촉을 밝히며 온가족이 모두 가수라는 이색 가족이 됐다. /소명 제공
결혼하고 상도 받고, 기쁨 두배. 소명은 지난달 11일 노래강사로 활동중인 한영애씨(44)와 화촉을 밝히며 온가족이 모두 가수라는 이색 가족이 됐다. /소명 제공

소명은 두 자녀를 가요계 데뷔 시킨 트로트 가수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아들 소유찬(26)은 2014년과 2015년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고, 딸 소유미(24)는 걸그룹으로 데뷔한 뒤 다시 트로트로 방향을 바꿨다.

지난 4월부터 '흔들어주세요'로 활동해온 딸 소유미는 지난해 가요대제전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고, '매운사랑'에 이어 신곡 '2프로'로 활동중인 소유찬 역시 '2014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모든 상은 받으면 행복합니다. 소명은 두 자녀 소유찬 소유미 등과 함께 트로트 가족으로 지난 7월에는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가족콘서트 소들의 합창을 대성황리에 마무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명 제공
모든 상은 받으면 행복합니다. 소명은 두 자녀 소유찬 소유미 등과 함께 트로트 가족으로 지난 7월에는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가족콘서트 '소들의 합창'을 대성황리에 마무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명 제공

우리 가요계에는 산울림이나 조규찬-규만 형제 뚜띠나 한스밴드 같이 형제 자매가 같은 가수의 길을 걷는 사례는 있었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두 자녀가 모두 가수로 활동하기는 작은별 가족 이후 처음이다.

소명은 지난달 11일 대전지역에서 노래 강사로 활동중인 한영애 씨와 화촉을 밝히며 온가족이 모두 가수인 이색 가족으로 탄생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가족콘서트 '소들의 합창'을 대성황리에 마무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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