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판도라' 박정우 감독 "최순실을 대체 이길 수 없다!"
입력: 2016.12.01 05:00 / 수정: 2016.12.01 05:00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영화 '판도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판도라'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 배우 김남길, 정진영, 문정희, 김대명, 김주원과 영화 '연가시'로 대중의 호평을 이끈 박정우 감독이 자리했다.

특히 박정우 감독은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길다고 4년을 준비했는데 저쪽은 40년을 준비했고, 저희는 제작비가 한 150억 원밖에 안 되는데 저쪽은 몇천 억 원이고, 모든 장르를 망라했다"며 "도저히 이길 수 없습니다"라고 앓는 소리를 했다. 이어 "관중 동원력도 훨씬 뛰어나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다아냈다.

박 감독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고, 질서가 바로잡히는 과정"이라면서 "안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라의 기강도 바로잡고 안전도 확보하는 것이 서로 좋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뉴스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기대작 영화 판도라의 박정우 감독이 최순실 게이트가 가장 강력한 경쟁작이라고 밝혔다. /영화 판도라 스틸
올 하반기 기대작 영화 '판도라'의 박정우 감독이 최순실 게이트가 가장 강력한 경쟁작이라고 밝혔다. /영화 '판도라' 스틸

한편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자력 폭발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방사능 유출 공포와 최악의 2차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전소 직원 '재혁'(김남길 분)과 그 동료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리고 있다. 개봉은 7일.

bd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