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체크] YG엔터테인먼트, '최순실 파문' 끊임없는 연결고리 의혹
입력: 2016.11.14 11:24 / 수정: 2016.11.14 11:24

YG엔터테인먼트가 국정농단 의혹에 휩싸인 최순실과 얽혀 논란에 휘말렸다. /더팩트DB
YG엔터테인먼트가 국정농단 의혹에 휩싸인 최순실과 얽혀 논란에 휘말렸다. /더팩트DB

'최순실 게이트'-YG엔터테인먼트 둘러싼 오해와 의혹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과 관련한 파문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연예계에 미치는 파장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조짐이다. 그 중 YG엔터테인먼트는 유독 거센 후폭풍을 맞닥뜨렸다. 소속 가수 싸이의 회오리축구단 오해와 '최순실 연예인' 지목, 의정부 'K팝 클러스터' 부지 차익 특혜 의혹 등이 잇달아 불거지면서다. 소문이 증폭 확산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일로 끊임없이 악재에 시달릴 것이라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는 가운데 <더팩트>가 이미 제기된 내용들을 '팩트체크'로 풀어본다.

가수 싸이가 최순실 측근과 친분이 있는 관계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이새롬 기자
가수 싸이가 최순실 측근과 친분이 있는 관계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이새롬 기자

√ FACT 체크 1=회오리축구단 오해-'최순실 연예인' 지목

YG 소속 대표 가수 싸이는 '월드스타'라는 이유만으로 이른바 '최순실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썼다. 오해가 풀리긴 했지만 루머에 뒤따른 이미지 실추는 피하지 못했다.

'최순실 연예인'의 존재가 이슈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 때문이다. 안 의원은 지난 3일 t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순실과 그의 언니 최순득,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가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축구단을 통해 인맥을 쌓았다고 주장했다.

또 회오리축구단 소속 가수가 최순실의 영향력을 이용해 국제 행사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초대되는 등 특혜를 누렸다고도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이후 싸이가 회오리축구단 소속이라는 루머가 불거지면서 그가 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이력까지 겹쳐 의혹이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와 장시호 씨는 친분 관계가 전혀 없으며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고 아는 사이도 아니다. 싸이는 회오리 축구단에 소속된 사실이 없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안 의원 측도 지난 1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싸이와 '최순실 연예인'은 연관성이 없다고 해명하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정부의 복합문화단지 부지 계약에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SBS 제공
YG엔터테인먼트가 정부의 복합문화단지 부지 계약에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SBS 제공

√ FACT 체크 2=의정부 'K팝 클러스터' 부지 차익 특혜?

싸이의 억울한 누명은 벗겨졌지만 YG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여러 의혹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됐다. 개인적인 범위를 벗어나 기업 차원에서 '최순실 게이트' 논란에 휘말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의정부시 일대에 조성되는 'K팝 클러스터' 개발 계획에 참여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복합문화단지 부지가 조성되면 YG엔터테인먼트가 이를 매입하게 되는데, 이후 해당 부지 시세가 올라 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는 예측이 나왔다.

무엇보다 YG엔터테인먼트가 'K팝 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이 공개입찰 없이 수의 계약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정하지 못한 계약이라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의정부시 관계자는 "YG엔터테인먼트는 공모 절차를 거쳐 정당하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땅도 그린벨트 해제 후 사게 돼 있어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며 "다만 갖은 잡음과 의혹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어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더팩트>에 "협약을 체결한 것은 맞지만 아직 부지를 매입한 상황도 아니고 앞으로 계획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G케이플러스 이전 건물이 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 소유로 알려졌다. /남윤호 기자
YG케이플러스 이전 건물이 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 소유로 알려졌다. /남윤호 기자

√ FACT 체크 3=YG케이플러스 건물, 소유주는 최순실?

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4년 9월 합병한 YG케이플러스의 이전하기 직전 건물이 최순실 소유로 밝혀지면서 의뭉스러운 관계로 얽혔다. 이 건물은 최순실과 딸 정유라가 지난 2003년 8월부터 거주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홀에서 열린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최순실-차은택 관련 질문에 "세상이 왜 이런 지라시 같은 말을 믿고싶어하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고 연관성에 대해 0%라고 말하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차은택 감독과도 본지 10년 됐나. 한번도 연락한 적 없다"며 "자꾸 YG와 관련해서 말이 있으니까 이런 걸 해명하기도 뭐하고 애매하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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