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길용우 아들♥정몽구 회장 외손녀' 결혼식에 모인 배우들
입력: 2016.11.12 05:00 / 수정: 2016.11.12 05:00
많은 연기자 선후배들이 배우 길용우의 아들 성진 씨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남용희 인턴기자
많은 연기자 선후배들이 배우 길용우의 아들 성진 씨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남용희 인턴기자

정치 인사들도 길용우와 인사

[더팩트|권혁기 기자] 지난 1975년 극단 민중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한 배우 길용우(62)의 아들 성진(32) 씨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외손녀 선아영(30) 씨가 많은 지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했다. 특히 길용우 측 하객으로 유명 배우들이 다수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입구에는, 이날 1시에 예정된 길성진 씨와 선아영 씨의 결혼식을 취재하기 위한 많은 기자들과 구경하러 온 인파들이 모여 들었다. 통제가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모이자 어느새 관계자들이 펜스를 치기 시작했다.

줄로 된 펜스를 치고 취재진을 뒤로 이동시킨 후 통로를 만들어 길용우와 그의 아내, 정몽구 회장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 부부가 하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연기자계의 큰 어른인 이순재가 일찌감치 길용우와 성진 씨를 축하했다. 이어 노주현, 사미자가 길용우와 악수한 후 모여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배우 김영철이 등장하자 길용우가 반갑게 맞이했다.

김영철은 길용우와 인사 후 <더팩트>에 "인사를 하러 왔다"며 "다른 배우들도 많이 오기에 인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화, 성우 배한성, 김용건, 안성기, 연정훈, 배우 김용림의 아들 남성진, 임하룡, 박상원, 정보석, 이아현, 최명길, 이혜숙 등 많은 선후배 연기자들이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건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딸 선아영 씨와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 씨의 결혼식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인제 전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이인제 전 의원은 길용우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정몽준 전 국회의원도 길용우 측에서 축하 메시지는 전했다. /문병희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딸 선아영 씨와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 씨의 결혼식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인제 전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이인제 전 의원은 길용우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정몽준 전 국회의원도 길용우 측에서 축하 메시지는 전했다. /문병희 기자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오세훈 전(前) 서울시장과 정몽준 전 국회의원(현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이인제 전 국회의원 등이 정성이 고문 측이 아닌 길용우 측에 서서 인사를 했다는 점이다. 길용우는 정계 인물들과 뜨거운 포옹 또는 악수로 친밀감을 드러냈다.

한편 길성진 씨와 선아영 씨는 합의 하에 결혼 축의금과 화환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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