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측 "김세훈 위원장, 차은택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
입력: 2016.11.11 18:01 / 수정: 2016.11.11 18:01
김세훈 위원장은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차은택과 알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김세훈 위원장은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차은택과 알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측이 김세훈(51) 위원장과 차은택(47) 전(前)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의 친분설에 대해 부인했다.

차은택 단장은 홍익대 영상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김세훈 위원장은 홍익대 산업도안과를 졸업했다. 김세훈 위원장은 지난 2014년 12월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출신으로 영진위원장에 내정돼 영화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는 미르재단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등 각종 문화 관련 정책과 국책 사업에 개입했고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영 과정에서도 최순실 씨와 함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배정한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는 미르재단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등 각종 문화 관련 정책과 국책 사업에 개입했고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영 과정에서도 최순실 씨와 함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배정한 기자

이에 대해 영진위는 11일 "일부 언론에서 영진위 김세훈 위원장이 차은택 씨와 친분관계라는 주장이 보도됐다"며 "김세훈 위원장은 차은택 씨와는 친분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일면식도 없는 사이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영진위와 관련된 보도 시에는 영진위에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를 작성해 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은택은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을 등에 업고 각종 문화융성 사업을 주물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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