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아프리카 TV, 아프리카픽쳐스 차은택과는 정말 관련없나?
입력: 2016.11.09 16:46 / 수정: 2016.11.15 06:54
차은택과 아프리카 TV는 아무 관련성도 없다 아프리카TV 측은 차은택의 아프리카픽쳐스와는 어떤 연관성과 없다고 못박았다.  뮤직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촬영당시 이효리 차은택 이동건(사진 왼쪽부터). /더팩트 DB
"차은택과 아프리카 TV는 아무 관련성도 없다" 아프리카TV 측은 "차은택의 아프리카픽쳐스와는 어떤 연관성과 없다"고 못박았다. 뮤직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촬영당시 이효리 차은택 이동건(사진 왼쪽부터). /더팩트 DB

[더팩트|강일홍 기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전횡을 부린 차은택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 대중문화계 전반에 걸친 모종의 역할설이 대두된 가운데 그가 아프리카 TV와도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그동안 '다음송 보상금' 누락에 관한 부분을 두고 아프리카TV와 한국음반산업협회가 수년간 법적 갈등을 빚어온 점, 이 과정에서 측근으로 분류된 전 문체부 고위 인사의 압력설 등이 지속적으로 의혹을 불렀기 때문이다.

차은택의 아프리카 TV 관련설은 그동안 업계의 소문으로만 무성하게 나돌았다. 아프리카TV가 한국음반산업협회와 분쟁 과정에 불거진 잡음에 차은택의 입김이 작용한게 아니냐는 의혹어린 시선 때문이다.

8일 밤 늦게 귀국한 뒤 검찰에 구속된 CF 감독출신 차은택은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가 어떻게 해서 권력에 줄을 대고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정부가 임명하는 요직에 몸담을 수 있었는지는 수수께끼다. /YTN캡쳐, KBS캡쳐
8일 밤 늦게 귀국한 뒤 검찰에 구속된 CF 감독출신 차은택은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가 어떻게 해서 권력에 줄을 대고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정부가 임명하는 요직에 몸담을 수 있었는지는 수수께끼다. /YTN캡쳐, KBS캡쳐

아프리카 TV의 한 관계자는 9일 오후 "차은택씨와 아프리카 TV는 어떤 연관성도 없다"면서 "공교롭게도 그의 회사 아프리카픽쳐스와 이름이 유사해 모종의 관련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음반산업협회와 저작권 등의 분쟁이 생겨 현재 고소 고발 상태에 있는 것은 맞지만, 이 과정에 어떤 외부의 입김이나 역할도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가 주변에서는 의혹이 불거진만큼 '아프리카TV-한국음반산업협회 분쟁'을 둘러싼 각종 외부압력설은 지금껏 문화계 전반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농단을 부린 차은택의 조사로 명쾌하게 밝혀져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TV(afreecaTV)는 특별한 기술·장비·비용 없이도 누구나 쉽게 PC나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 등)로 실시간 생방송을 할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SNS 플래폼 개인 미디어다. 채팅 화면을 통해 방송인과 시청자 사이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2005년 5월에 W(더블유)라는 서비스명으로 클로즈 베타서비스를 시작했고, 그해 8월 오픈베타를 거쳐 이듬해 3월 아프리카(afreeca=any+free)란 이름으로 정식 오픈했다. 별풍선이라는 아이템을 통해 시청자가 방송인을 후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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