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 '컨저링2'부터 '맨 인 더 다크'까지 호러 흥행 잇는다
입력: 2016.11.08 13:32 / 수정: 2016.11.08 13:32
11시 방향부터 영화 컨저링2 맨 인 더 다크 위자: 저주의 시작 스틸. 위자: 저주의 시작이 컨저링2 맨 인 더 다크 등 올해 공포영화 흥행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영화 컨저링2 맨 인 더 다크 위자: 저주의 시작 스틸
11시 방향부터 영화 '컨저링2' '맨 인 더 다크' '위자: 저주의 시작' 스틸. '위자: 저주의 시작'이 '컨저링2' '맨 인 더 다크' 등 올해 공포영화 흥행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영화 '컨저링2' '맨 인 더 다크' '위자: 저주의 시작' 스틸

'위자: 저주의 시작' 9일 개봉

[더팩트|권혁기 기자] '위자; 저주의 시작'이 올해 '컨저링2'부터 시작돼 '맨 인 더 다크'로 이어진 호러영화 흥행을 이을 전망이다.

9일 개봉 예정인 '위자: 저주의 시작'이 해외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위자: 저주의 시작'과 '컨저링2' '맨 인 더 다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이색적인 소재와 일상적인 공간인 집에서 벌어지는 공포라는 점이다.

폴터가이스트라는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하는 유령을 소재로 한 '컨저링2'는 이유 없이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물건을 파괴하는 등의 현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맨 인 더 다크'는 '눈 먼 노인'이라는 사회적 약자가 공포의 대상으로 변모한다는 상식을 뒤집는 발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위자: 저주의 시작' 역시 '위자 게임'이라는 서양판 분신사바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위자: 저주의 시작'은 1967년 LA, 심령사기로 돈을 벌던 가족이 위자 게임을 통해 진짜 악령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공포영화로, '위자 게임'은 영혼을 소환해 보드에 쓰인 알파벳과 '예(YES)' '아니오(NO)'로 답을 얻는 게임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게임이며 14세기 중반 유럽 전역에서는 악령 소환의 위험성 때문에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아직까지도 실제로 위자 게임을 하면서 겪은 기이한 현상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컨저링 2'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힘이 작용해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맨 인 더 다크'에서는 암흑 속에서 익숙한 공간의 낯설음이 공포를 배가한다. '위자: 저주의 시작'에서는 집안에 잠들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면서 한 가족을 극한의 상황으로 내몬다.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이들의 집에서 어떠한 사건들이 펼쳐질지 호기심과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컨저링 2'와 '맨 인 더 다크'의 누적 관객은 각각 192만여명, 100만여명으로 대박은 아니지만 중박에 달하는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위자: 저주의 시작' 역시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위자 게임의 뒷 이야기를 더욱 어둡게 만든다"(septain S), "대단한 영화. 아역의 연기가 정말 무섭다. 갈수록 지겨워지는 호러 영화들 중 가장 신선한 공포물이었다"(kain188), "잘 짜인 캐릭터와 서스펜스, 그리고 기발한 연출까지. 당연히 재밌는 공포영화"(filipe C), "수년간 가장 충격적인 호러영화로 기억될 것"(Switch Film), "공포영화의 관습에 기대지 않는 훌륭한 연기와 제대로 된 공포"(Screen International) 등의 해외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어, 할리우드 인기 호러 영화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위자: 저주의 시작'은 '인시디어스' 제작진 및 공포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한다. '오큘러스' '썸니아' 등을 연출한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