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비판. 이승환은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가운데 한 발언을 지적하며 참담하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몸통께서 그런 말씀 하시니…"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가수 이승환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비판했다.

이승환은 4일 자신의 SNS에 이날 오전 진행된 박근혜 대국민담화에 대해 다룬 뉴스를 링크하며 "몸통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참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한 말 가운데 "특정 개인이 위법행위 저질렀다니 참담"이라는 발언에 대해 사견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유체이탈 화법의 화룡점정"이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또한 이승환은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내가 이러려고 가수 했나. 팬들 앞에서 이딴 소리?"라며 그 내용을 날카롭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불거지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breeze5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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