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아이유♥이준기, 사랑 끝내 못 이뤄 '새드엔딩'
입력: 2016.11.02 09:52 / 수정: 2016.11.02 09:52
달의 연인 아이유♥이준기 새드 엔딩. 아이유는 홀로 현대로 돌아온 후 광종을 홀로 둔 것을 미안해했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 화면 캡처
'달의 연인' 아이유♥이준기 '새드 엔딩'. 아이유는 홀로 현대로 돌아온 후 광종을 홀로 둔 것을 미안해했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 화면 캡처

아이유, 홀로 현대로 돌아왔다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달의 연인' 아이유와 이준기가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20회(마지막회)에서 해수(아이유 분)는 왕정(지수 분)과 혼인해 궁을 나오게 됐다.

궁을 나온 뒤 해수는 광종(이준기 분)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그에게 서신을 보냈지만 광종은 끝내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결국 해수는 왕정의 품에서 죽음을 맞았다.

이후 해수는 현대로 돌아왔고 화장품 점원으로 일하며 삶을 이어갔다. 해수는 그간의 일이 모두 꿈인 줄 알았지만 박물관을 찾아 고려시대 그림을 보고 난 후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걸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해수는 광종의 초상화를 보고 "혼자 둬서 미안해"라며 울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1일 20회로 종영했다.

breeze5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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