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명언은? 손석희 JTBC 보도 부문 사장이자 앵커가 이끄는 '뉴스룸'이 24일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 의혹을 폭로해 세간을 뒤흔들었다./JTBC 제공 |
손석희, 오프닝·클로징 멘트 '눈길'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손석희 JTBC 보도 부문 사장이자 앵커가 이끄는 '뉴스룸'이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 씨 의혹을 폭로해 세간을 뒤흔들었다.
24일 'JTBC 뉴스룸'은 "최순실 씨의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 파일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최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44개 파일 형태로 받아봤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JTBC 뉴스룸의 보도는 그간 의혹만 무성했던 최순실 씨를 둘러싼 비선실세 의혹을 입증할 만한 근거로 정치권 일각 등에서 여겨지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 정권을 겨냥한 민감한 사안인 만큼 그간 '팩트, 공정, 균형 그리고 품위'를 내걸어온 손석희 앵커도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내일도 저희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코멘트로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지난 2014년 5월 1일엔 당시 세월호 참사 구조 작업에 대해 "'왜'라는 의문은 여전하다"고 오프닝 멘트를 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왜'라는 의문을 갖고있고, 이 의문에 대한 답은 모르지만 답을 끝까지 모른다면 비극은 계속 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호하게 "오늘도 그 답을 찾는데 집중해보겠다"고 전했다.
또 손석희 앵커는 2013년 10월 23일엔 "'한국의 정치는 국정원을 둘러싼 스캔들로 인해 마비돼 있다' 어제 자 뉴욕타임즈가 본 우리 정치의 현주소입니다. 굳이 뉴욕타임즈를 동원하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라는 말로 이날 뉴스를 시작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