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 결심.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이준기(왼쪽 위)가 왕이 되겠다는 결심을 다졌다. /'달의 연인' 방송 캡처 |
'달의 연인' 이준기, 황제 되겠단 굳은 결심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가 백현을 죽이고 황제 자리를 향한 욕망에 눈을 떴다. 황권 다툼으로 형제의 피를 본 그가 전쟁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결심을 했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16회에서 정종(홍종현 분)은 황위에 올라 역모를 정당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10황자 왕은(백현 분)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4황자 왕소(이준기 분)는 왕은의 청에 따라 목숨을 거두고 큰 고통을 받았다.
정종은 황제가 된 후 무자비해졌다. 왕소는 이를 막기 위해 황제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자신의 선택으로 위험에 빠질 해수(이지은 분)까지 버리고 2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달의 연인' 이준기 각성. '달의 연인'에서 이준기(왼쪽 위)가 동생을 직접 죽였다. /'달의 연인' 방송 캡처 |
왕소는 해수에게 "형제끼리 죽고 죽이는 짓거리는 내 선에서 끝내려고 시작한 것"이라며 "군주가 바뀌면, 한 세상이 바뀐다는 걸 알았다. 남에게 목줄 잡히지 않고, 내 손으로 부조리한 걸 끊어낼 수 있다면 황제 자리 반드시 갖고 싶다"고 완벽한 각성을 보여줬다.
황제의 자리에 대한 욕심이 탐욕으로 변질되며 광적으로 변하는 이들 속에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 황제가 되겠다는 왕소는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앞으로 그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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