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 조우종, FNC 전속 계약 체결…유재석·정형돈 한솥밥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한 방송인 조우종. 전 KBS 아나운서 조우종이 KBS를 퇴사하고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DB

조우종, 김성주-전현무 잇는 활약 보여줄까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거듭난 전 KBS 아나운서 조우종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조우종과 전속 계약 체결 사실을 알리며 "방송인으로서 무한한 능력을 보여준 조우종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우종은 지난 200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좋은나라 운동본부' '여유만만' '연예가 중계' '조우종의 왈가왈부' '무한지대 큐' '일요스포츠 중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프리랜서 선언한 전 KBS 아나운서 조우종. 방송인 조우종은 지난 2005년 KBS에 입사해 다수 프로그램에서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KBS 제공

또 '위기탈출 넘버원' '인간의 조건' 등 다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위트 넘치는 진행으로 두각을 드러냈고 지난 2014년에는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최고엔터테이너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 밖에도 런던 올림픽,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리우 올림픽에 연이어 메인 캐스터로 참여해 훌륭한 중계를 보여줬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 송은이 정형돈 김용만 노홍철 이국주 문세윤 등에 이어 조우종을 영입하며 탄탄한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