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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 컴백 가시화? 키위미디어그룹은 이효리 전속계약 및 향후 활동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이효리 컴백설, 이미 가요계 핫이슈
[더팩트 | 김민지 기자] 가수 이효리의 컴백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013년 정규앨범 '모노크롬'을 발매한 이후 3년 동안 제주도에서 두문불출하던 '제주댁' 이효기가 '섹시 디바'로 돌아온다는 소문은 벌써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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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가수 이효리.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더팩트 DB |
이효리는 최근 키위미디어그룹 김형석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김 회장과 복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키위미디어그룹 관계자는 13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효리 전속계약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인 후 공식적인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나 이효리가 최근 엄정화의 새 앨범에 참여하면서 활동 기지개를 켰기에 김 회장과 만남이 단순히 친목도모만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 그가 가수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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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 '유고걸' 콘셉트 사진. 그는 당시 섹시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엠넷미디어 제공 |
컴백설이 흘러나오자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작 '배드 걸'을 발표한 이후 무려 3년의 공백기 끝에 나온 단비 같은 소식인 덕이다. 게다가 이효리만의 독보적인 매력과 뛰어난 퍼포먼스, 넘치는 끼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건 많은 이들에게도 반가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효리는 그동안 자신만의 색을 담은 음악을 발표하며 대체할 수 없는 가수로 명성을 쌓았다. '텐미닛' '유고걸'로는 그의 최대 매력인 섹시함을 극대화해 큰 인기를 얻었고 '치티치티 뱅뱅'으로는 유니크한 음악을 들려줬다. 노래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역시 볼거리였다. 또한 전작에서는 밴드 사운드의 '미스코리아'와 '배드 걸'로 음악적 진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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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티치티 뱅뱅' 활동 당시 이효리. 그는 유니크한 음악들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
워낙에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던 가수다. 이효리는 어떤 콘셉트와 음악, 퍼포먼스를 가져다 놓든 이를 다 '소화해내며' 그만의 것으로 소화했다. 이효리 같은 가수는 가요계에서 전무후무하다. 그렇기에 지난 3년의 공백기 동안 그를 그리는 이들이 무척 많았다. 팬들한테는 그런 이효리의 복귀 소식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효리의 귀환'. 이보다 설레는 말이 있을까. 독보적인 매력과 능력을 지닌 이효리의 컴백설에 벌써부터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