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코미디빅리그', 5주년의 원동력 '남다른 팀워크'
입력: 2016.10.12 05:00 / 수정: 2016.10.11 18:26

코미디빅리그 주역들.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tvN 제공
'코미디빅리그' 주역들.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tvN 제공

5주년 맞은 '코미디빅리그' 기자간담회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지난 2011년 9월 17일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가 5주년을 맞았다. 이에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김석현 CP, 박성재 CP, 장덕균 작가,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박나래 양세형 양세찬 이국주 이상준 이세영 등 무려 12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코미디빅리그'가 5년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입을 모아 '돈독한 팀워크'를 꼽았다.

코미디빅리그 김석현 CP. 김석현 CP는 많은 스태프가 이 프로그램으로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윤택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tvN 제공
'코미디빅리그' 김석현 CP. 김석현 CP는 "많은 스태프가 이 프로그램으로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윤택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tvN 제공

김석현 CP는 "많은 스태프가 이 프로그램으로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윤택해졌으면 좋겠다"며 "이 마음이 전달됐는지 다들 열심히 해줘서 프로그램을 잘 이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5주년을 맞게 된 소감을 전달했다.

또 "저희 '코미디빅리그' 구성원들이 서로 매우 돈독한 사이라고 자부한다. 훌륭한 팀워크가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오게 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석현 CP의 말을 시작으로 팀워크에 대한 언급이 줄을 이었다. 장덕균 작가는 "출연진들은 자기 고정 코너가 아닌데도 촬영 전날이라도 대본을 주면 코너의 인기와는 상관없이 열심히 참여해준다. 모두 그런 자세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며 "방송에서 비치는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관계가 24시간 똑같이 이어진다. 그게 결국 5년을 오게 했고 앞으로 5년도 문제없이 잘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박성재 CP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며 "다른 프로그램 스태프분들에게도 저희 출연 개그맨들을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해주신다고 하더라.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달해 좌중의 미소를 자아냈다.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 11일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에는 김석현 CP, 장덕균 작가,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박나래 양세형 양세찬 이국주 이상준 이세영, 박성재 CP(왼쪽부터)가 참석했다. /tvN 제공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 11일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에는 김석현 CP, 장덕균 작가,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박나래 양세형 양세찬 이국주 이상준 이세영, 박성재 CP(왼쪽부터)가 참석했다. /tvN 제공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재 CP는 '코미디빅리그'의 일주일 스케줄을 설명했다.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수요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그다음 주 월요일까지 각자 시간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코너 회의를 한다. 녹화일은 화요일로, 화요일 오후 1시부터 리허설-녹화를 진행한 후, 편집을 거쳐서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시청자를 만난다.

각자의 시간에 맞춰 회의를 진행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코미디빅리그' 구성원들이 얼마나 서로를 배려하는지 드러나는 대목이다. '코미디빅리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출연자 가운데에는 타 예능 프로그램 일정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출연자가 많다. 그 가운데 한 명인 이국주는 "부담을 주면 다른 프로그램 출연을 못 할 수도 있는데 '코미디빅리그'하면서 다른 스케줄 나갈 때 누구도 부담을 주신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피디님들도 시간을 잘 맞춰주셔서 너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코미디빅리그'의 모든 분이 서로 맞춰주면서 으쌰으쌰한다. 제가 다른 스케줄 때문에 '오지라퍼' 코너 회의를 많이 참석 못하게 되는 경우에도 잘 갔다오라고 얘기해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코미디빅리그'는 국내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최초로 순위제를 도입해 매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국주는 "1등을 하면 축하해주고, 꼴등을 하면 '아자 아자'한다. 저희끼리 너무 즐겁게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어서 더 잘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돈독한 구성원에 아픔 없는 경쟁 구도까지, 발전을 위한 요소를 다 갖춘 '코미디빅리그'다. 앞으로도 '코미디빅리그'가 시청자에게 선물할 따뜻한 웃음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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