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t BIFF] 노출 없어도 섹시한 '반전 뒤태'… 한효주·한예리·박소담
입력: 2016.10.06 19:43 / 수정: 2016.10.07 13:18

21th BIFF 레드카펫.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들이 깔끔한 블랙 드레스로 세련미를 더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예리 한효주 박소담) /부산=배정한 기자, 이덕인 기자
21th BIFF 레드카펫.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들이 깔끔한 블랙 드레스로 세련미를 더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예리 한효주 박소담) /부산=배정한 기자, 이덕인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수놓은 '세련美 여신들'

[더팩트 | 부산=김경민 기자] 올해 유독 성장통을 겪었던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우려를 딛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 전날까지 날씨도 도와주지 않는 듯했지만 금세 하늘은 화창해졌다. 부산을 빛내기 위해 레드카펫을 찾은 스타 배우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환하게 떠올랐다.

6일 오후 6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비바람을 뚫고 부산을 찾은 여러 배우들의 발걸음으로 채워졌다. 특히 '레드카펫의 꽃'으로 불리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맵시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였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슴 라인을 강조한 드레스들이 많았다면, 올해에는 노출은 많지 않되 반전 포인트를 주거나 몸매 라인을 살리는 디자인의 드레스들이 선택을 받았다.

한효주 반전 뒤태. 배우 한효주(왼쪽)는 설경구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부산=배정한 기자
한효주 반전 뒤태. 배우 한효주(왼쪽)는 설경구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부산=배정한 기자

먼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사회를 맡은 한효주는 몸매 라인을 강조하는 드레스로 여성미를 드러냈다. 그는 동반 MC 설경구와 함께 등장해 여유로운 미소를 보내며 청순한 미모를 한껏 뽐냈다. 특히 목 라인까지 감싼 앞태와는 달리 등이 훤히 패인 반전 디자인으로 섹시한 뒤태를 숨겨놔 환호를 받았다.

한예리 개막작 주인공. 한예리는 몸보다 훨씬 큰 치수의 셔츠로 이색적인 패션 감각을 뽐냈다. /부산=배정한 기자
한예리 개막작 주인공. 한예리는 몸보다 훨씬 큰 치수의 셔츠로 이색적인 패션 감각을 뽐냈다. /부산=배정한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춘몽'의 여자 주인공 한예리는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묶고 한국적인 미모를 돋보이게 했다. 그는 치수가 큰 셔츠를 입고 과감하게 단추를 풀어 시원하고 당찬 분위기를 냈다. 반면 셔츠를 원피스형 치마 형태에 넣어 입은 듯한 언밸런스 패션은 그의 몸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박소담 날씬한 몸매. 배우 박소담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인형 같은 몸매 비율을 뽐냈다. /부산=이덕인 기자
박소담 날씬한 몸매. 배우 박소담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인형 같은 몸매 비율을 뽐냈다. /부산=이덕인 기자

박소담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그를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르게 만든 영화 '검은 사제들'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는 작은 얼굴과 날씬한 몸매로 인형 같은 비율을 자랑하며 레드카펫에 들어섰다. 어깨를 드러내고 가슴 라인을 살짝 노출한 드레스로 귀여운 외모에 섹시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개막작은 '춘몽'(감독 장률)이며, 폐막작은 '검은 바람'(감독 후세인 하싼)이다. 69개국 301편이 초청작으로 올랐으며, 월드 프리미어와 9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123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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