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에스에프나인, 떨림+설렘 가득했던 그들의 첫 '팡파레'
입력: 2016.10.06 05:00 / 수정: 2016.10.06 08:07
신예 그룹 에스에프나인. 신예 그룹 에스에프나인은 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예 그룹 에스에프나인. 신예 그룹 에스에프나인은 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예 그룹 에스에프나인 데뷔 쇼케이스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FNC엔터테인먼트 첫 남성 댄스그룹 에스에프나인(SF9)이 대중앞에 설레는 첫발을 내디뎠다.

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에스에프나인의 첫 번째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 쇼케이스가 열렸다. 에스에프나인 멤버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동안 데뷔를 위해 노력해온 것들을 최대한 쏟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듯 보였다.

에스에프나인은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등 아홉 명 멤버로 구성됐다. 팀명은 '센세이셔널 필링(Sensational Feeling) 9'의 머리글자 조합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소년들'이라는 뜻이며 '한자 '오랠 구(久)'를 숫자 '9'로 형상화해 '팀의 활동과 인기가 영원히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했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FNC엔터테인먼트 트레이닝 시스템 '네오즈스쿨'에서 실력을 키웠으며, 케이블 채널 Mnet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오비(d.o.b)'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데뷔에 이르게 됐다.

그룹 에스에프나인의 팡파레 무대. 신예 그룹 에스에프나인은 5일 첫 싱글 필링 센세이션을 발매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스에프나인의 '팡파레' 무대. 신예 그룹 에스에프나인은 5일 첫 싱글 '필링 센세이션'을 발매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 곡 '팡파레' 무대로 시작됐다. 노래 제목처럼 팡파르를 울리는 듯한 모양새의 포인트 안무가 돋보이는 곡이었다. 데뷔 쇼케이스 첫 무대라는 떨림에 어떤 멤버는 정면만을 응시하기도 했고 어떤 멤버는 한 표정으로 일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스에프나인은 그런 세세한 부분을 덮어버릴 만큼 분위기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준비된 아이돌 그룹임을 증명해 보였다.

첫 무대가 끝나자 멤버들의 숨소리가 마이크를 타고서 장내에 울려 퍼졌다. 숨을 미처 다 고르기도 전에 두 번째 무대가 시작됐고, 에스에프나인은 역동적인 도입부 안무가 인상적인 곡 '케이.오' 무대로 또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준비된 두 번의 무대가 끝난 후 시작된 기자간담회에서 에스에프나인 멤버들은 다부진 각오를 보여줬다. 인성은 "그룹 수식어에 대해 고민을 해봤는데 '소년과 남자의 경계선에 있는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다"며 "저희는 소년 같은 콘셉트, 남성스러운 콘셉트 모두 가능하다"고 폭넓은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어필했다

방송인 문지애-그룹 에스에프나인. 방송인 문지애(왼쪽에서 첫 번째)는 5일 열린 그룹 에스에프나인의 데뷔 쇼케이스의 MC로 나서 유려한 진행을 펼쳤다. /FNC엔터테인먼트
방송인 문지애-그룹 에스에프나인. 방송인 문지애(왼쪽에서 첫 번째)는 5일 열린 그룹 에스에프나인의 데뷔 쇼케이스의 MC로 나서 유려한 진행을 펼쳤다. /FNC엔터테인먼트

에스에프나인 멤버들은 다양한 개인기로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자신을 '끼돌이'라고 소개한 다원이 가장 먼저 개인기를 보여줬다. 그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한 배우 조인성 성대모사와 미국 드라마 속 한국인 캐릭터 성대모사로 넘치는 끼를 분출했다.

이어 로운은 "제 필살기다. 총 맞는 연기를 해보겠다"라고 말하며 독특한 개인기를 펼쳤다. 그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세 가지 버전의 총 맞는 연기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태양은 JYJ 멤버 준수 모창을, 찬희는 "찬희 치킨 먹고 싶어요"라는 애교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찬희는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연습만 죽어라 열심히 했다"며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연습실에만 있었다"고 그간의 노력을 고백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데뷔에 이른 에스에프나인 아홉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