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 아이유 위해 독배까지 들었다

독이 든 차를 마시는 배우 이준기. 2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배우 이준기(맨 위)가 독배를 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 캡처

'달의 연인' 이준기, 독배 들고 피 토해 '안타까워'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배우 이준기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김산호를 위해 독이 든 차를 마셨다.

2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정윤(김산호 분)이 마실 독이 든 차를 대신 마시고 피를 토하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왕소는 정윤을 시해하기 위해 황후 유씨(박지영 분)가 정윤이 마실 차에 독을 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때마침 해수(아이유 분)가 독배를 들고 들어왔고 해수가 오해를 받아 위험에 처할까 걱정한 왕소는 그가 건네는 독배를 자신이 받아 마셨다.

왕소는 결국 세 잔의 차를 모두 받아마셨다. 해수를 바라본 그는 속으로 '네게 독을 받아 마시는구나'라고 안타까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