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설경구 점 찍었다. 강우석 감독이 영화 '공공의 적' 후속작 주인공으로 설경구를 굳건하게 밀었다. /남용희 인턴기자 |
'고산자, 대동여지도' 강우석 감독 "설경구 아니라면 돈벌이 불과"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강우석(56) 감독이 영화 '공공의 적' 후속작 계획에 대해 귀띔했다.
강 감독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공공의 적' 후속 시리즈 제작에 대한 생각이 있다"며 "주인공 강철중은 무조건 설경구"라고 밝혔다.
그는 "강철중을 설경구가 하지 않으려면 감독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강철중을 다른 사람이 한다면 그건 돈벌이에 불과하다"고 설경구를 향한 강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또 "코미디에 대한 갈증이 워낙 심해진 상태"라며 "관객도 웃음을 받아줄 것"이라고 '공공의 적'에 대한 갈증을 보이기도 했다.
설경구, '공공의 적' 다시 한번? 설경구가 '공공의 적' 후속작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더팩트DB |
강 감독은 지난 2002년 '공공의 적' 첫 시리즈를 시작으로, '공공의 적2'(2005년), '강철중: 공공의 적1-1'(2008년) 등을 연출했다. 세 영화 모두 설경구가 주인공 강철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강 감독은 지난 7일부터 20번째 연출작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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