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우리결혼했어요' 양세찬♥박나래, 비즈니스도 설레네
입력: 2016.09.10 22:04 / 수정: 2016.09.10 22:04
우리 결혼했어요 새 커플 양세찬-박나래. 개그 커플 양세찬(위)과 박나래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웃음과 설렘을 선물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우리 결혼했어요' 새 커플 양세찬-박나래. 개그 커플 양세찬(위)과 박나래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웃음과 설렘을 선물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우리 결혼했어요' 양세찬♥박나래, 그냥 '고정'하게 해주세요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개그맨 양세찬과 개그우먼 박나래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용 커플로 등장했다. 박나래와 양세찬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짝사랑과 채무로 얽힌 관계로 알려진 커플이다. 양세찬은 밀고, 박나래는 당기는 '꽁냥 커플'은 일회성 출연이 아쉽다는 반응을 얻으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양세찬과 박나래는 10일 오후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일일 가상 부부로 출연해 다른 부부들과 단합대회에 참여했다. 박나래는 양세찬과 부부 역을 하게 되자 입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양세찬은 박나래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뒤에서 무심코 챙기는 다정한 면모로 그들만의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다.

양세찬은 박나래와 부부로 만난 첫 만남부터 "아침부터 이 얼굴을 봐야 돼?"라고 역정을 냈다. 그래도 박나래는 꿋꿋하게 애교 섞인 '여보'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양세찬은 박나래의 스킨십 시도를 철저히 막는가 하면, 애칭을 정할 때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누나'라는 무미건조한 호칭만을 고집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박나래 애교.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박나래(아래)가 양세찬을 향해 끊임없이 구애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우리 결혼했어요' 박나래 애교.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박나래(아래)가 양세찬을 향해 끊임없이 구애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양세찬의 무뚝뚝하고 칼 같은 태도에도 지치지 않는 박나래의 행동이 짠하기도 하고 재밌는 '톰과 제리'를 보는 듯한 광경을 만들었다. 두 사람이 워낙 뼛속부터 개그기를 갖춘 개그 커플이기에 캐릭터 설정에 과장된 면도 있겠지만,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짝사랑을 밝혔던 박나래와 도망치는 양세찬의 술래잡기는 흥미진진하기 충분했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에서도 양세찬은 박나래가 요구하는 것은 시키는 대로 해주고, 박나래의 어깨를 감싼 채 걷거나 티를 내지 않고 뒤에서 도움을 주는 등 세심한 매너를 발휘하며 리얼한 설렘을 안겼다.

윤정수와 김숙이 JTBC '님과 함께'에서 철저히 선을 그은 비즈니스 가상 커플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 뒤를 이어 양세찬과 박나래를 향한 '고정 요구' 목소리도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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