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드라마 나들이 싸이'. 월드스타 싸이가 tvN '안투라지' 특급 카메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새롬 기자 |
지난 2012년 '드림하이2' 해병대 조교 역 이후 드라마는 4년 만
[더팩트|권혁기 기자] 월드스타 싸이(39, 본명 박재상)가 블랙코미디 드라마 '안투라지'에 특별출연한다. 그동안 공개된 '안투라지' 카메오 군단 중 '끝판왕' 급이다.
9일 케이블 채널 tvN '안투라지'(극본 서재원 권소라, 연출 장영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조만간 녹화에 임할 예정이다. 싸이의 역할은 출연진 사이에서도 극비사항으로, 어떤 배역으로 누구와 함께 연기를 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관계자는 <더팩트>에 "제작진에서도 쉬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카메오로 출연할 계획이라고만 알려진 상태"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앞서 알려진 대부분의 카메오들이 본인 역할을 한 만큼 '월드스타 싸이'로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싸이의 드라마 특별출연은 지난 2012년 KBS2 '드림하이 시즌2' 해병대 조교 역 이후 4년 만이다.
명성도 열정도 끝판왕급 월드스타. 싸이는 자신의 무대에서 열정을 불태우기로 유명한 아티스트로 이번 '안투라지' 출연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팩트 DB |
100% 사전제작인 '안투라지'에는 박찬욱 감독, 봉만대 감독, 이준익 감독, 배우 하정우, 김성균, 강하늘, 송지효, 이태임, 오대환, 김태리, 박한별, 클라라, 진재영, 방송인 붐, 야구선수 김광현, 걸그룹 마마무, 아이오아이(김청하 임나영), 래퍼 도끼, 혁오밴드 등 수많은 카메오들이 출연한다.
'안투라지'는 스타와 엔터테인먼트의 실상을 가감 없이 드러낸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차영빈(서강준 분)과 그의 친구들 이호진(박정민 분), 차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김은갑(조진웅 분)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11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미국 HBO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 '앙투라지'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이다.
한편 싸이는 '안투라지' 원작인 미국 드라마 '앙투라지(Entourage)'와 깨알 같은 인연이 있다. 지난 2012년 미국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질 당시 그 현장에 있었다. 싸이 옆에는 '앙투라지' 아리 골드 역의 제레미 피번(Jeremy Piven)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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