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결혼을 앞둔 이현재(왼쪽)와 김열. 두 사람은 다음 달 3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현재 인스타그램, 쉬즈앤히즈 |
환절기처럼 변화무쌍했던 연예계 날씨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 날씨는 변화무쌍했다. 배우 이현재와 김열, 그룹 어반자카파의 박용인은 깜짝 결혼 소식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고 티아라 소연 역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반면 좋지 않은 소식도 있었다. 그룹 빅스 레오와 방탄소년단 진은 '아육대' 촬영을 하다가 코를 다쳤고 갓세븐 잭슨은 사생팬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배우 이지현과 가수 호란은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
| 뒤늦게 결혼 소식을 알린 어반자카파 박용인. 그의 아내는 현재 임신을 한 상태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 결혼·열애…가을 하늘처럼 청명한 연예계 날씨
이현재♥김열 결혼 '배우 커플 탄생'=배우 이현재(28)와 김열(27)이 다음 달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현재 소속사 래몽래인 관계자는 2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현재와 김열이 다음 달 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이들은 학창 시절부터 알고 지내다 약 1년 전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반자카파 박용인, 깜짝 결혼 발표=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28)이 뒤늦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일 "박용인이 지난 3월 가족들의 축하 속에서 조촐하게 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박용인의 아내는 영국에서 건축학 석사를 마친 재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용인의 아내는 임신을 한 상태다.
티아라 소연, 쇼타 케즈카와 친구→연인 발전=그룹 티아라 소연(29)이 일본 웨이크보드 선수 쇼타 테즈카(23)와 열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소연과 쇼타 테즈카는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왔던 관계로, 지난달부터 조금씩 마음을 열고 친구에서 발전하고 있는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애매하게 열애를 인정하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
| 지난달 29일 진행된 '아육대'에서 코를 다친 그룹 빅스 레오(왼쪽)와 방탄소년단 진. 두 사람은 풋살 경기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이덕인 기자·더팩트 DB |
◆ 빅스 레오·방탄소년단 진·갓세븐 잭슨 부상에 아이돌 팬 '심쿵'
빅스 레오·방탄소년단 진, '아육대'에서 코 부상=그룹 빅스 레오(26·본명 정택운)가 MBC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촬영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레오가 이날 풋살 경기에 참여하다가 코를 다쳤다. 이후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레오는 이번 주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불참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24·본명 김석진) 역시 이날 풋살 경기를 하다가 코를 다쳤다.
갓세븐 잭슨, 교통사고로 부상=그룹 갓세븐 잭슨(22)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오후 갓세븐 공식 홈페이지에 잭슨의 사고 소식을 알리며 "잭슨이 공항으로 이동하다 따라오던 팬의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가 발생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가 탑승한 차량을 쫓는 행위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본인을 포함해 주변 모든 이들에게 심각한 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며 공공질서를 훼손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 호란 이혼. 그는 최근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더팩트DB |
◆ 클래지콰이 호란·이지현, 이혼 후 홀로서기
호란, 결혼 생활 3년 끝 이혼=가수 호란(37·본명 최수진)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호란이 속한 클래지콰이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호란이 약 한 달 전 합의하에 이혼 절차를 끝냈으며, 이 과정은 민, 형사상 분쟁이나 갈등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3월, 10년 교제 끝에 3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으나 약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지현, 전 남편과 이혼 조정 성립=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32)이 이혼했다. 이지현은 지난달 25일 열린 열린 3차 조정 기일에서 남편 A 씨와 이혼에 합의, 조정이 성립됐다. 그는 지난 3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냈지만 조정이 결렬돼 소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재판부가 다시 조정을 권유했고 합의를 하게 됐다. 이지현은 2013년 3월 24일 7살 연상 회사원 A 씨와 화촉을 밝혔으나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리게 됐다.
 |
| 모친상을 당한 박정아. 박정아의 어머니는 지난달 3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더팩트 DB |
◆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 모친상 '흐림'
박정아, 지난달 30일 모친상=가수 겸 배우 박정아(35)가 모친상을 당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박정아의 어머니가 이날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박정아는 빈소에서 가족과 함께 깊은 슬픔을 나눴다. 발인은 이번 달 1일 오전 진행됐다.
 |
| '다산 정약용' 주연배우로 낙점됐던 연정훈. 그러나 최근 드라마 편성이 불발됐다. /더팩트 DB |
◆ KBS1 '다산 정약용' 편성 불발 '천둥번개'
KBS1 '다산 정약용', 내부 사정으로 편성 불발=KBS1 대하사극 '다산 정약용' 편성이 불발됐다. KBS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지난달 29일 진행된 제작 투자회의에서 '다산 정약용' 편성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편성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 사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후 한준서 PD는 배우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편성 취소를 통보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다급하게 배우들에게 사실을 알리려다 보니 문자를 먼저 보냈다. 이후 배우들에게 따로 연락을 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