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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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웅 경찰서 출석.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엄태웅이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덕인 기자 |
◆ 엄태웅, 성폭행 혐의 조사차 경찰 출석
성폭행 혐의에 휩싸인 배우 엄태웅(42)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논란이 야기된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서는 자리여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말을 아낀 채 경찰서로 급히 들어갔습니다.
엄태웅은 지난 1일 오후 2시쯤 경기도 분당 경찰서에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경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소명하겠다"는 짧은 답변만 남겼습니다.
그는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내 마사지 업소에서 고소인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죠. A 씨는 지난 7월 15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지난달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누리꾼은 "대중이 뭐가 중요하냐. 아내에게 싹싹 빌어라(isla****)" "부인하고 딸이 문제지...(9950****)" "그곳에 안 갔어야만 그나마 용서가 된다. 간 게 사실이라면 다들 각자 상상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의혹을 거두기 힘들 것(ssem****)"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듯(8204****)" "그냥 속 시원히 그런 일 없었다. 마사지만 받았다고 말하는 게 어려운가(unai****)" "성폭행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유부남이 거길 갔다는 게 문제지(glow****)" "날벼락 맞은 기분이었겠네(jang****)" 등 날 선 비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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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 정약용' 문자로 취소 통보. KBS 측이 사극 '다산 정약용' 편성 취소에 대해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논란이 일었다. /더팩트DB |
◆ 연정훈 주연 '다산 정약용' 편성 취소
드라마 편성이 문자 통보로 취소됐습니다. 연정훈 주연으로 내년 초 편성 예정이었던 KBS1 대하사극 '다산 정약용' 이야기입니다. 갑작스러운 편성 취소에도 KBS 측의 일방적인 태도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KBS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지난달 29일 진행된 제작 투자회의에서 '다산 정약용' 편성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편성 취소 이유는 '내부 사정'으로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한준서 PD는 배우들 매니저에게 문자메시지로 편성 취소를 통보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KBS 관계자는 "배우들에게 다급하게 사실을 알리려다 보니 문자를 먼저 보냈다"며 "따로 연락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부정적인 반응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은 "전화 못 할 정도로 미안하면 찾아가든지 미안해서 문자 통보래(kiss****)" "그건 예의가 아니지... 리딩 준비 하고 있었을 텐데 배우들(harr****)" "아 네...........(love****)" "배우 입장이었다면 진짜 기분 더럽겠다(toho****)" "'함부로 애틋하게'에 100억 쓰고 돈 없냐?(ake9****)" "빨리 알려주려고 문자로 통보??? 지나가던 개가 웃습니다(tnst****)" "사극은 촬영 기간도 훨씬 더 길어서 배우들이 다른 작품 제의 들어온 것도 다 거절했을 텐데 그건 어떻게 보상할 거냐(holn****)" "문자 통보는 너무하지 않나.. 캐스팅 돼서 마냥 기분 좋은 신인들도 있을 텐데(cobr****)" "딴 데가서 대박 터져랏ㅋ(limc****)" "KBS하면 사극인데 아쉽다(kinn****)" "대본 리딩 4일 앞두고..작년 정도전 반응 좋았는데 왜 꺼리지(jjom****)" 등 댓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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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엑소 콜라보. 개그맨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 특집 일환으로 엑소 월드투어 무대에 선다. /더팩트DB |
◆ 유재석, 엑소 방콕 콘서트 등장 예고
'국민 MC'와 국내 최정상 아이돌 엑소의 만남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MBC '무한도전' 유재석이 엑소의 월드 투어 무대에 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은 엑소 월드투어 방콕 무대에 서기 위해 지난달부터 신곡과 안무 연습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무한도전-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광희가 요구한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엑소는 이달 3집 '로또' 활동을 마무리하고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전 세계 월드 투어에 나서는데요. 유재석이 엑소와 세계 무대에 서는 것이어서 기대가 뜨겁습니다.
누리꾼은 "왜 콘서트에서 하지ㅠㅠ 음방에서 콜라보하는 거 보고 싶은데ㅠㅠ(toto****)" "헐 유느님 ㅠㅠㅠ 대박!(jos1****
)" "센터유 파이팅!(akem****)" "헐 완전 기대돼요!!(jiny****)" "'음악중심'에서도 해요(holi****)" "'무한상사'에 엑소 춤까지.. 진짜 힘드셨겠네(whdu****)" "한국에서 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iami****)" "나 방콕 못 가는데 왜 그래(tnal****
)" "유느님의 건강이 염려 되네요~~~ 잘 챙겨 먹고 아프지 마세요(j660****)" 등 기대 반, 무대를 직접 보지 못하는 아쉬움 반 반응들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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