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상] 방송 3사의 화합, 대상 영예는 SBS 보도국(종합)
입력: 2016.09.02 19:28 / 수정: 2016.09.02 19:28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제43회 한국방송대상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한국방송대상 방송 캡처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제43회 한국방송대상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한국방송대상 방송 캡처

대상은 보도국, 홍윤화·황정음·하현우 개인상 영예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방송 3사가 어우러진 시상식, 한국방송대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43회 한국방송대상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KBS 이현주 아나운서와 MBC 이성배 아나운서, SBS 최기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2시간 동안 생중계됐다.

대상의 영예는 SBS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 보도 및 KF-X 사업 관련 연속보도에게 돌아갔다. 보도를 한 기자는 "이 상은 큰 영예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를 얕보지 말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작품상으로는 KBS2 '태양의 후예'와 MBC '그녀는 예뻤다'가 중단편 드라마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SBS '육룡이 나르샤'가 장편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연예오락TV 부문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몫이었다. 박진경 PD는 "연예오락에서 가장 중요한 건 웃음인데 사실 '마리텔'에서는 감동이 한두 번 나올까 말까다. 앞으로도 웃음 두 글자만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의 수상자들. 하현우 홍윤화 유호진PD(왼쪽부터)는 각각 가수상 코미디언상 작품상(예능버라이어티 부문)을 받았다. /남용희 인턴기자
영광의 수상자들. 하현우 홍윤화 유호진PD(왼쪽부터)는 각각 가수상 코미디언상 작품상(예능버라이어티 부문)을 받았다. /남용희 인턴기자

연예오락RD(라디오) 부문은 SBS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가, 예능버라이어티 부문은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코미디언 가수 연기로 나뉜 개인상은 각각 홍윤화와 국카스텐 하현우, 황정음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홍윤화는 자리에 함께 해준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고, 하현우는 콘서트 홍보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해외 스케줄로 불참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의 김석훈은 진행자상을, SBS 안정식 기자는 보도기자상을, CBS 박재홍 아나운서는 아나운서상을 받았다.

또 이순재의 시상으로 수여된 공로상은 KBS 공채 1기 성우 오승룡의 품에 안겼다. 오승룡은 "62년 동안 방송을 했는데, 앞으로도 출연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마이크 앞에 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혀 많은 이의 귀감이 됐다.

이외에도 시상식에서는 KBS '태양의 후예'와 SBS '용팔이', MBC '그녀는 예뻤다'의 OST를 부른 가수 거미, 몬스타엑스 기현, 더원이 축하무대를 꾸몄고 KBS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의 콩트, 진행자들의 만담 등이 주목받았다.

◆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주요 수상자 리스트

▲ 대상=SBS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 및 연속보도
▲ 작품상:시사보도=KBS '시사기획 창-2016 정치개혁'
▲ 작품상:장편드라마=SBS '육룡이 나르샤'
▲ 작품상:중단편드라마=KBS '태양의 후예', MBC '그녀는 예뻤다'
▲ 작품상:연예오락=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 작품상:예능버라이어티=KBS '해피선데이-1박 2일'
▲ 작품상:다큐멘터리=EBS '다큐 프라임'
▲ 개인상:공로상=오승룡
▲ 개인상:아나운서=박재홍
▲ 개인상:코미디언=홍윤화
▲ 개인상:가수=하현우
▲ 개인상:연기자=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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