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1592'에 출연하는 최수종. 그는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다. /KBS 제공 |
"새로운 이순신 장군 표현하려고 노력해"
[더팩트 | 김민지 기자] 배우 최수종이 '임진왜란 1592' 속 이순신을 연기하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여의도 IFC몰 CGV에서 열린 KBS1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 언론시사회에서 최수종은 처음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처음 제의가 왔을 때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교양국에서 제작하는 팩츄얼 드라마가 드라마를 하는 후배들이나 학생들에게 영원히 남을 수 있는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진왜란 1592' 스틸. 작품은 팩츄얼 드라마로 5부작으로 제작됐다. /KBS 제공 |
이어 "팩츄얼 드라마라는 단서가 붙으니 연기가 힘들더라. 작가, 연출, 배우의 해석으로 창의적인 것을 만들기보다 '이런 감정을 내포하고 있으니 이렇게 표현하는 게 어떨까'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이 길었다. 어느 때보다 연기하기 힘들었지만 새로운 이순신 장군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진왜란 1592'는 국내 최초로 제작된 팩츄얼 드라마(인물, 사진, 이야기 모두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드라마)로 임진왜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모두 5부작으로 3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