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사이다' 19금 이경애-잘생긴 박성광, 명불허전 '입담 열전'
입력: 2016.09.01 05:00 / 수정: 2016.08.31 21:17

명불허전 개그인 총출동. MBN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 출연진이 제작 발표회부터 웃음을 터뜨렸다. /MBN 제공
명불허전 개그인 총출동. MBN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 출연진이 제작 발표회부터 웃음을 터뜨렸다. /MBN 제공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 웃길 수밖에 없는 라인업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임하룡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송은이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 등 명단만 봐도 웃기는 이들이 MB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에 총출동했다. 그들은 왁자지껄 떠들썩한 분위기에 말 한마디마다 개그 욕심을 실어 녹화 현장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광경을 만들었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제작 발표회는 시작 전부터 김영철의 활기찬 영어 인사와 출연진의 담소로 생기 넘쳤다. 그들은 예능인이기 전에 희극인으로서 코미디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과 코미디 활성화를 향한 열정을 품고 공식 석상에 나섰다.

'사이다' 제작 발표회는 미지근하게 지나갈 수 있는 인사말 순서부터 웃음소리가 빠지지 않았다. 저마다 맡은 역할은 영화 캐릭터 못지않게 흥미로웠다.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 청팀과 백팀.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는 청팀(위)과 백팀의 대결로 진행된다. /MBN 제공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 청팀과 백팀.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는 청팀(위)과 백팀의 대결로 진행된다. /MBN 제공

이경애의 '19금 개그' 예고장은 가장 도발적이었다. 평소 '19금' 코드 개그의 강자로 알려진 박나래보다 훨씬 수위 높은 개그를 맡았다. 그는 "박나래는 아가씨여서 수위가 정해졌다"며 "자신이 경험한 것처럼 이야기 못 한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내 정체 모를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박성광은 "개그를 하다 보면 잘생긴 역도 필요한데 워낙 여기에서 할 사람이 없어 내가 했다"고 김영철 홍록기 강성범을 돌아봤다. 이어 "잘생긴 역을 처음 해봤다"며 "나도 어색하고 보는 사람도 어색하다"고 스스로도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터뜨렸다.

강성범은 그만의 특허 캐릭터 '수다맨'을 즉석에서 재현하며 2호선 역 이름을 거침없이 읊어 박수를 받았다. 15년 전과 다를 바 없는 기억력과 속도가 감탄을 자아냈다.

신구조화가 절묘한 '코미디 청백전-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명의 선후배 코미디언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그들의 본격적인 입담 대결이 MBN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1일 오후 11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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