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종영분석-'아이가 다섯'] 막장 없는 가족극, '해피엔딩'으로 끝까지 빛났다
입력: 2016.08.22 06:32 / 수정: 2016.08.22 06:32
아이가 다섯 헤피엔딩. 안재욱과 소유진의 가정은 재혼 후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아이가 다섯' 헤피엔딩. 안재욱과 소유진의 가정은 재혼 후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건강한 드라마 '아이가 다섯', 마지막까지 완벽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서로 다른 가족이 만나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그렇게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54회에서 안미정(소유진 분)은 위선종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그런 안미정의 곁을 가족들이 든든히 지켰다. 이상태(안재욱 분)는 아내의 수술실 앞을 떠나지 않았고, 이상태의 장인 장민호(최정우 분)와 장모 박옥순(송옥숙 분) 역시 안미정의 건강 회복을 도왔다. 덕분에 그는 쾌차할 수 있었다.

부모의 반대로 이별의 위기를 겪은 안우연(김태민 분)과 장진주(임수향 분)는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김태민은 장진주에게 이별하자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도 꾸준히 장진주의 가족을 찾아가 운동을 함께 했다. 결국 장진주를 만난 김태민은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청했고 두 사람은 눈물의 재회를 했다. 둘은 각자 일을 열심히 하며 3년 동안 천천히 결혼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후 태민의 부모는 장진주를 호의적으로 보며 두 사람 사이 행복한 결말을 암시했다.

'닭살 커플' 이연태(신혜선 분)와 김상민(성훈 분)은 결혼에 골인했다. 처음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김상민은 '사랑꾼'으로 변해 이연태를 향한 거침없는 애정을 보였고 결혼으로 결실을 맺었다. 주말드라마 속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담당한 이들 역시 해피엔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아이가 다섯 성훈♥신혜선 결혼. 두 사람은 달콤한 연애를 하다가 결혼했다.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아이가 다섯' 성훈♥신혜선 결혼. 두 사람은 달콤한 연애를 하다가 결혼했다.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이호태(심형탁 분)는 드라마를 연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뒤 새로운 작품 계약을 제안받았다. 그러나 자신의 영화를 연출하고 싶다는 꿈을 상기하고 이 작품을 완성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 감독상을 수상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이후 아내 모순영(심이영 분)에게 공을 돌렸다.

재혼 후 서로에게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이상태와 안미정네는 시간이 흐르며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장민호는 자신의 친손주들뿐만 아니라 새로 생긴 손자-손녀들에게까지 사랑을 쏟았다. 덕분에 아이들은 밝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이어갔다.

건강한 가족극을 표방한 '아이가 다섯'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의도에 맞는 이야기를 했다. '재혼 가정'이라는 주제로 현실성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모두가 곱씹어볼 만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이가 다섯'은 방송 내내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게다가 장만호와 박옥순 부부를 중심으로 전개된 코믹한 이야기와 김상민♥이연태, 김태민♥장진주 등 젊은 커플의 로맨스 역시 흥미로웠다. 이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시청자들을 텔레비전 앞으로 끌어모으기 충분했다. 막장 없는 '아이가 다섯'은 마지막까지 그 빛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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