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왼쪽)와 조니 뎁 부부 파국. 엠버 허드가 조니 뎁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 /영화 스틸 |
엠버 허드-조니 뎁, 이혼 소송 합의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엠버 허드(30)가 남편 조니 뎁(53)과 진흙탕 싸움을 끝냈다.
국외 매체 TMZ는 16일(이하 현지시각) "허드와 뎁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혼 소송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허드와 뎁은 이날 "우린 불안했지만 사랑하는 관계였다"며 "돈을 위한 거짓 비난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신체적 또는 정신적 피해를 주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으며 허드는 이혼 소송 위자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드는 뎁으로부터 약 700만 달러(약 77억 5390만 원) 위자료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허드가 위자료를 받기 위한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뎁이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앞서 허드는 지난 6월 뎁으로부터 반복적인 학대를 당해왔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영화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난해 2월 바하마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조니 뎁은 10년 넘게 동거한 바네사 파라디와 결별하고 엠버 허드와 결혼해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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