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지창욱·송윤아·윤아, 강렬한 액션물 호흡 예고
입력: 2016.08.11 17:53 / 수정: 2016.08.11 17:53

윤아 지창욱 송윤아(왼쪽부터) 호흡. 세 사람이 tvN 새 드라마 더 케이투 호흡을 맞춘다.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아 지창욱 송윤아(왼쪽부터) 호흡. 세 사람이 tvN 새 드라마 '더 케이투' 호흡을 맞춘다.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더 케이투', 드라마 촬영 시작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K2(가제)'가 '더 케이투(THE K2)'로 최종 제목을 확정하고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다음 달 23일 첫 방송될 '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추노' '동네의 영웅' '빠스껫볼' 등을 연출한 곽정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로열 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한 스토리,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액션 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본은 '용팔이' '리셋'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맡았다.

지창욱은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았다. 그는 베일에 싸인 과거를 간직한 채 최유진(송윤아 분)의 눈에 띄어 경호원이 된 남자로, 고난도 액션 연기를 펼치며 거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그가 은둔형 외톨이에 공황장애를 가진 소녀 고안나를 향해 갖는 감정도 섬세하게 표현하게 된다.

송윤아는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 가문의 맏딸 최유진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최유진은 서민적 친근함, 단아한 외모, 자애로운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지만 알고 보면 원하는 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인한 인물. 이번 드라마를 통해 우아한 사모님과 카리스마 넘치는 야망가, 두 얼굴을 넘나드는 송윤아의 악녀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다.

윤아 더 케이투 합류. 소녀시대 윤아가 tvN 더 케이투에서 고안나 역을 맡는다. /임세준 인턴기자
윤아 '더 케이투' 합류. 소녀시대 윤아가 tvN '더 케이투'에서 고안나 역을 맡는다. /임세준 인턴기자

윤아는 대선 후보 장세준(조성하 분)의 숨겨진 딸이자 김제하와 최유진 사이 갈등의 불씨가 되는 고안나 역으로 캐스팅됐다. 과거 엄마의 죽음을 자책하며 은둔형 외톨이로 살다가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지만 최유진에 의해 다시 갇혀진 삶을 살게 된 고안나는, 자신의 경호를 맡은 김제하에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어릴적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유진의 남편이자 대통령을 꿈꾸는 무소속 대권후보 장세준 역에는 조성하가 활약하며 드라마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 장세준과 라이벌을 이루는 여당의 대선주자 박관수 역으로는 김갑수가 열연해 무게를 실을 예정이며, 현 JB그룹의 회장이자 최유진의 이복동생 최성원 역으로는 이정진이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손태영은어린 고안나의 엄마 역으로 출연해 활약한다.

제작진은 "각각의 사연을 간직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만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강렬한 보디가드 액션, 로열 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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