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피지, 리우올림픽 축구 경기 중계 위해 김성주·안정환 리우 입성
  • 권혁기 기자
  • 입력: 2016.08.05 07:00 / 수정: 2016.08.05 07:02

환상의 호흡 자랑하는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김성주와 안정환, 서형욱이 리우 올림픽 한국 대 피지 경기를 위해 브라질에 입성했다. /MBC 제공
환상의 호흡 자랑하는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김성주와 안정환, 서형욱이 리우 올림픽 한국 대 피지 경기를 위해 브라질에 입성했다. /MBC 제공

안정환 "피지, 지면 안되는 경기"

[더팩트|권혁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2016 리우올림픽 첫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인 남자 축구 대한민국 vs 피지 중계를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MBC 축구 중계 해설과 캐스터를 맡은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은 4일 오후 2시께, 한국에서 출발한지 33시간 만에 브라질 리우에 도착했다.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아시안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A매치, 유로 2016 등 축구 경기가 있을 때마다 호흡을 맞춰 왔다.

월드컵 3회 출전 등 선수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안정환 해설위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입담과 재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김성주와 함께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한국 대 피지 경기를 앞둔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를 앞두고 "우리에게 있어서는 지면 안되는 경기다. 무엇보다 경기 내용이 중요하다. 실력 차이가 나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말했다.

김성주 첫 단추 잘 끼워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피지와의 경기에 대해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팀인 만큼 시원하게 이겨주길이라고 말했다. /MBC 제공
김성주 "첫 단추 잘 끼워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피지와의 경기에 대해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팀인 만큼 시원하게 이겨주길"이라고 말했다. /MBC 제공

김성주 캐스터는 피지와의 경기에 앞서 "첫 단추니까 잘 끼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런던 올림픽 때 우리의 첫 상대가 멕시코였다. 결과적으로 우승팀과 대결을 하면서 무승부를 냈으니 당시에는 첫 단추를 잘 끼운 셈"이라고 지난 런던 올림픽의 축구 중계 경험을 회상한 뒤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팀인 만큼 시원하게 이겨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형욱 해설위원 역시 "약체로 평가 받는 팀과의 첫 대결인 만큼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런던 올림픽 때 박주영 선수가 중요한 순간마다 역할을 해 줬던 것처럼 손흥민, 석현준 선수 등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선수들이 얼마나 빠르게 팀에 녹아드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피지와의 경기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안정환, 김성주, 서형욱이 진행하는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첫 경기인 대한민국 vs 피지 축구 경기는 5일 오전 7시 30분 MBC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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