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돌 김준수, 태국팬 3000명과 무더위 잊은 콘서트

김준수의 아시아투어 콘서트. 가수 김준수가 23일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2016 시아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한류돌' 김준수, 화려한 퍼포먼스에 폭발적인 가창력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가수 김준수가 3000명의 태국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준수는 23일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열린 2016 시아 아시아 투어 콘서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준수는 1년 반 만에 만난 태국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하고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30도를 뛰어넘는 무더위에도 김준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김준수는 "보고 싶었다. 여전히 뜨거운 환호로 맞아줘서 감사하다. 못 본 사이 더 예뻐졌다"는 재치 있는 오프닝 멘트로 인사했다.

30도 넘는 무더위에도 '핫한 무대'. 김준수는 30도의 무더위를 이기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준수는 정규 4집 수록곡 '잊지는 마' '이 사랑이 떠나가면 안돼요' '여전히' 등 감성적인 발라드 무대와 '매직 카펫' '록 더 월드' 등 관객과 함께 들기는 댄스 퍼포먼스를 보였다. 또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도 이어갔다.

그는 콘서트를 마치며 "내가 태국어를 잘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오는 30일 상해에서 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