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청춘시대' 미녀 5인방, 배우-캐릭터 매력 분석
입력: 2016.07.21 05:00 / 수정: 2016.07.20 06:27

청춘시대 박혜수-류화영-박은빈-한승연-한예리(왼쪽부터).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JTBC 소극장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다섯 주연 배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남용희 인턴기자
'청춘시대' 박혜수-류화영-박은빈-한승연-한예리(왼쪽부터).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JTBC 소극장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다섯 주연 배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남용희 인턴기자

'청춘시대' 공감 캐릭터 연기하는 다섯 여배우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작품 콘셉트만 들어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인가 싶은 친근한 느낌이 든다. 다섯 여대생이 한 셰어 하우스에서 각자의 성격과 라이프 스타일대로 '보통사람'의 삶을 살아간다. 이 이야기를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각각의 캐릭터로 분해 그려낸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이태곤 PD는 이 배우들의 캐스팅에 "샅샅이 뒤져 찾아냈다"고 표현했다.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는 다섯 캐릭터를 다섯 배우가 어떻게 스며들어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다섯 배우의 실제 성격이 시선을 끈다.

청춘시대 한예리-한승연.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 출연하는 배우 한예리와 한승연이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와 어울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인턴기자
'청춘시대' 한예리-한승연.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 출연하는 배우 한예리와 한승연이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와 어울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인턴기자

한예리는 극에서 학교생활, 과외, 각종 아르바이트 등을 모두 해내는 철의 여인 윤진명을 맡았다. 한예리는 진명을 "청춘의 그늘에 있는 사람인 것 같았다"고 진지하게 바라봤다. 또 그는 "시나리오 보는 내내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이 진명이었고 가장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인 것 같았다"고 진명의 정직한 성격에 애착을 보였다.

그러나 한예리는 "진명과 성격이 같지는 않다"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생활력이 강한 것은 일치한다. 뭐로든 잘 먹고 잘살 것으로 생각하는 타입이다"고 자신과 진명의 비슷한 점을 꼽았다.

한승연은 남자친구밖에 모르는 연애 바보 정예은을 맡았다. 한승연은 예은에 대해 "얼핏 봤을 때 그저 말 많고 남의 일에 끼어들기 좋아하는 친구인 줄 알았는데 사실 자존감 낮고 가장 사랑받고 싶은 사람한테 사랑받지 못하는 안쓰러운 여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애교 있는 사람은 아니다"며 "오히려 여자들끼리 있을 때 애교가 많고 이성 앞에서는 성숙해 보이고 싶어 한다. 극에서는 반전이 됐다"고 애교 많은 예은과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청춘시대 박은빈-류화영-박혜수. 배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 출연한다. /남용희 인턴기자
'청춘시대' 박은빈-류화영-박혜수. 배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 출연한다. /남용희 인턴기자

박은빈은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을 즐기는 송지원을 맡았다. 박은빈은 자신의 성격에 "상당히 송지원과 많이 다르다. 말, 행동, 사고방식 모두 어떻게 보면 정반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차분히 설명했다.

또 지원에 대해서는 "여대생 다섯 명이 사는 곳에서 수호천사 같은 역할을 한다"고 표현했으며 "오지랖 넓고 말 많고 음담패설도 즐기고 솔직하게 욕구를 표현하는 아이지만 나머지 4명을 잘 관찰하고 있다" "이들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이들이 우정을 쌓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박은빈이 지원을 대하는 태도가 참 깊고 따뜻하다.

류화영은 여자들의 질투와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섹시한 외모의 강이나를 연기한다. 그는 이나에 "내 캐릭터는 거의 나와 DNA가 흡사하다"고 표현하며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밝혔다. 또 "자화자찬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섹시하고, 큰 S라인의 서구적인 몸매, 밀고 당기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매력적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태곤 PD는 류화영에 "강이나 같은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처음에 보자마자 알았다. 저 사람이겠구나"라고 류화영과 강이나가 정말 비슷한 성격이라는 것을 증언했다.

박혜수는 참을성 강하고 소심한 성격의 유은재를 맡았다. 박혜수는 은재에 "나와 비슷한 점이 있다. 촬영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면서 은재와 비슷한 점을 찾아가고 있는데, (비슷한 점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은재 마음이 완벽히 이해돼서 놀랄 때도 있다"고 자신과 은재가 많이 닮았다고 넌지시 이야기했다.

박혜수의 조심스러운 발언이 무색하게 이태곤 PD는 "박혜수가 다른 배역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박혜수와 은재가 매우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 "이 캐릭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작가가 박혜수를 보고 은재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고 박혜수의 캐릭터 표현력을 칭찬했다.

예쁘고 매력 있는 다섯 여배우가 연기하는 다섯 여대생은 어떤 모습일까.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출연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는 오는 22일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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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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