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돈나' 김영민, 8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판타스틱' 출연
입력: 2016.07.18 07:58 / 수정: 2017.04.27 15:08

협녀, 칼의 기억에서 고려왕 역을 맡아 이병헌과 대립한 김영민. 배우 김영민이 JTBC 판타스틱을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더팩트 DB
'협녀, 칼의 기억'에서 고려왕 역을 맡아 이병헌과 대립한 김영민. 배우 김영민이 JTBC '판타스틱'을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더팩트 DB

MBC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8년 만

[더팩트|권혁기 기자]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불명'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영민이 JTBC 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2008년 방송된 MBC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8년 만이다.

1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민은 '판타스틱'에서 박시연의 남편 최진태 역을 맡았다. 최진태는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대통령을 꿈꾸는 인물이다. 집안이 부유하지만, 인권변호사라는 타이틀과 대통령 출마 야망 때문에 부자 티를 내지 못하는 찌질한 남자다.

뚜렷한 이목구비로 카리스마와 다정함이 공존하는 마스크를 가진 김영민은 그동안 대학로와 충무로를 오가며 연극과 영화에 매진해 왔다. 연극 '레인맨' '에이미' '내 심장을 쏴라' '돈키호테' '칼집 속에 아버지' '나무 위의 군대' 무대에 올랐으며, 영화로는 '멋진 하루' '불꽃처럼 나비처럼' '미안해, 고마워' '퍼펙트 게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일대일' '마돈나' '협녀, 칼의 기억' '해어화' 등이 있다.

지난 68회 칸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은 김영민. 김영민은 마돈나로 칸영화제를 방문,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더팩트 DB
지난 68회 칸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은 김영민. 김영민은 '마돈나'로 칸영화제를 방문,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더팩트 DB

김영민은 '마돈나'로 지난해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마돈나'는 한 병원 간호조무사 해림(서영희 분)과 의사 혁규(변요한 분)가 심장 이식이 필요한 전신마비 환자 철오를 담당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았다. 김영민은 냉혹한 재벌 2세 상우(철오의 아들)를 연기해 관객과 평단에 호평을 받았다.

2006년 동아일보 선정 최고의 차세대 남자연극배우 1위, 2010년 제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 연기상 등을 차지한 김영민이 이번 '판타스틱'을 통해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판타스틱'은 오는 20일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9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민은 중국에서 투자하고 제작한 천병철 감독의 영화 '허니문호텔 살인사건'에 출연했다. 이 영화는 올해 현지에서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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