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종영분석-'운빨로맨스'①] 서로에게 빛과 사랑이 된 '힐링로맨스'
입력: 2016.07.15 05:59 / 수정: 2016.07.15 05:55
굿바이 운빨로맨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가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굿바이 '운빨로맨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가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 재회하며 '해피 엔딩'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과 황정음이 서로에게 빛이 됐고, 서로의 사랑이 됐다.

14일 오후 10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의 마지막 회차가 방송됐다. 제수호(류준열 분)와 심보늬(황정음 분)는 돌고 돌아 서로에게 힐링이 되는 존재로 다시 만났다.

제수호와 심보늬는 이별한 후 각자의 삶을 살며 1년을 보냈다. 제수호는 대박 팩토리로 다시 일을 시작했고, 심보늬는 요양병원에서 일했다. 그러던 가운데 두 사람은 게임기획 공모전에 참가했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서로를 발견했다. 둘이 만든 게임에는 각자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류준열♥황정음. 운빨로맨스 류준열과 황정음이 1년 만에 재회해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1년 만에 다시 만난 류준열♥황정음. '운빨로맨스' 류준열과 황정음이 1년 만에 재회해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심보늬의 게임 '윌'은 주인공인 운이 없는, 칼이라는 점괘를 받은 여자아이가 한 통의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또 제수호의 게임 '미라클'은 동굴 속에 숨어 살던 한 소년의 탈출기였다. 소년이 동굴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빛이 필요했다.

연결되는 두 게임의 중심에는 편지가 있었다. 이는 두 사람이 이별할 때 제수호가 심보늬에게 건넨 편지였다. 편지에는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칼이 아닌 빛이었다. 힘들 때 손을 잡아줬고, 가장 창피할 때 웃게 해줬고, 모든 걸 잃었을 때 이 사람 하나 있으면 괜찮다고 믿게 해줬다. 그 빛으로 동굴에서 나왔다. 심보늬 덕분에 제수호가 살았다. 고맙다, 내 사랑'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피 엔딩의 운빨로맨스. 운빨로맨스는 황정음이 류준열에게 프러포즈하며 해피 엔딩이 됐다.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해피 엔딩의 '운빨로맨스'. '운빨로맨스'는 황정음이 류준열에게 프러포즈하며 해피 엔딩이 됐다.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여전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재회했다. 여전히 제수호와 심보늬에게는 소풍날 비가 오는 등 불운이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예전과 다르게 굳건한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제수호는 이를 받아들였다.

호랑이띠 부적인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존재 자체로 힐링이었고, 심보늬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제수호를 힐링했다. 예쁘게 그려진 두 사람의 사랑에 시청자 역시 힐링할 수 있던 3개월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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