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별별이슈] 김래원·남궁민·서인국, 이런 변신 '오예~굿'입니다
입력: 2016.07.12 05:00 / 수정: 2016.07.11 16:35

연기 변신에 성공한 세 남자 배우. 배우 김래원과 남궁민, 서인국은 각각 SBS 닥터스, 미녀 공심이, OCN 38사기동대에서 전작과 다른 캐릭터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남윤호 이덕인 기자
연기 변신에 성공한 세 남자 배우. 배우 김래원과 남궁민, 서인국은 각각 SBS '닥터스', '미녀 공심이', OCN '38사기동대'에서 전작과 다른 캐릭터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남윤호 이덕인 기자

연기 변신으로 '여심 정복'한 남자 배우 3인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들은, 차기작에서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강렬했던 만큼 잔상도 강하게 남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배우들에게 연기 변신이라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다.

최근 드라마에서 연기 변신을 통해 기존에 해오던 연기의 무거움을 살짝 덜어내고, 덜어낸 만큼 여성 시청자를 설레게 만드는 남자 배우들이 있다.

닥터스의 김래원. 배우 김래원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을 연기하고 있다. /닥터스 방송 캡처
'닥터스'의 김래원. 배우 김래원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을 연기하고 있다. /'닥터스' 방송 캡처

◆ 냉철 그 자체였던 남자의 따스한 변신, '닥터스' 김래원

SBS '닥터스'에서 '심쿵' 대사와 눈웃음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있는 김래원은 불과 1년 전 '펀치'에서 누구보다 냉철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김래원은 지난해 종영된 '펀치'에서 냉정하고 자신감 넘치는 검사부터 뇌종양을 앓는 시한부까지, 극과 극의 연기를 소화해냈다. 그는 극에서 대립하던 조재현에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그런 김래원은 현재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을 연기하고 있다. 제자 유혜정(박신혜 분)에게 다정한 눈빛과 목소리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4회 마지막의 대사 "결혼 했어? 애인 있니? 그럼 됐다"와 고백에 답하지 않는 유혜정에게 "나쁜 계집애"라고 말하는 장면은 많은 여성 시청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미녀 공심이의 남궁민. 배우 남궁민은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능글맞은 안단태로 분했다. /미녀 공심이 방송 캡처
'미녀 공심이'의 남궁민. 배우 남궁민은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능글맞은 안단태로 분했다. /'미녀 공심이' 방송 캡처

◆ 분노조절장애 남규만은 안녕, '미녀 공심이' 남궁민

남궁민은 지난 2월 종영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대기업 일호그룹의 후계자 남규만 역으로 분했다. 남규만은 쉽게 흥분하고 이성을 잃으며, 살인까지 저지른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당시 남궁민은 소름 끼치는 연기로 '얼굴만 봐도 무섭다'는 평을 받았다. 남규만 캐릭터는 크게 인기를 끌어 각종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됐고, 남궁민은 드라마 종영 후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남규만 캐릭터를 살린 콩트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세 달 후 남궁민은 SBS '미녀 공심이'에서 능글맞으면서도 다정한 인권 변호사 안단태로 다시 태어났다. 안단태는 기본적으로 밝은 남자다. 가끔 정색하는 남궁민에게서 남규만이 보일 때가 있지만, 그는 세 달 만에 '지질이' 사이코패스를 지우고 따스한 '로코남'을 소화해내고 있다.

38사기동대의 서인국. 배우 서인국은 케이블 채널 OCN 38사기동대에서 뇌가 섹시한 사기꾼 양정도로 변신했다. /38사기동대 방송 캡처
'38사기동대'의 서인국. 배우 서인국은 케이블 채널 OCN '38사기동대'에서 뇌가 섹시한 사기꾼 양정도로 변신했다. /'38사기동대' 방송 캡처

◆ 젠틀남에서 뇌가 섹시한 사기꾼으로, '38사기동대' 서인국

서인국은 지난해 KBS2 '너를 기억해'에서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현을 연기했고, 그전에는 MBC '주군의 태양'에서 쇼핑몰 보안팀장 강우를, tvN '응답하라 1997'에서는 사법고시 수석 합격에 빛나는 판사 윤윤제로 분했다. 하나 같이 칼 정장이 어울리는 똘똘한 캐릭터들이었다.

모범생 틀에 맞춰져있는 캐릭터들을 연기해오던 그는 OCN '38사기동대'에서 뇌가 섹시한 사기꾼 양정도로 변신했다. 양정도는 잘생긴 외모와 비상한 두뇌, 재빠른 판단력, 누구라도 홀리는 대담한 언변으로 사기를 치는 인물이다.

지난 9일 방송된 '38사기동대' 8회는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로 역대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부 시청자는 드라마의 흥행 이유를 섹시한 사기꾼이라는 제 옷을 입은 듯한 서인국의 연기라고 평한다.

heeeee@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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