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별별이슈] 서현진·전혜빈·황정음, 미녀 배우들의 과거를 아시나요?
입력: 2016.07.03 05:00 / 수정: 2016.07.02 09:45

걸그룹 출신 배우 서현진-전혜빈-황정음(왼쪽부터). 걸그룹 출신 배우 서현진, 전혜빈, 황정음이 황금시간대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력으로 시청자에 호평을 받고 있다. /더팩트 DB
걸그룹 출신 배우 서현진-전혜빈-황정음(왼쪽부터). 걸그룹 출신 배우 서현진, 전혜빈, 황정음이 황금시간대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력으로 시청자에 호평을 받고 있다. /더팩트 DB

서현진·전혜빈·황정음, 사실 걸그룹으로 데뷔했어요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안방극장 황금시간대를 종횡무진하는 세 여배우가 주목을 끌고있다. 바로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서현진과 전혜빈,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황정음이다.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우뚝 선 가운데 세 사람은 공통적으로 이색적인 과거를 가지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믿보황'(믿고보는 황정음)은 황정음은 '운빨로맨스'에서 아픈 가족사로 미신을 맹신하게 된 캐릭터 심보늬로 분해 제수호(류준열 분)과 힐링 러브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

서현진과 전혜빈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또 오해영'에 출연하며 최근 가장 핫한 여배우로 주목을 끌었다. 서현진은 학창시절 잘나고 예쁜 오해영 때문에 '그냥 오해영'이라 불리는 트라우마를 얻는 등 인생의 여러 악재를 꿋꿋이 이겨내는 오해영 캐릭터로 분해 폭풍인기를 얻었다. 전혜빈은 오해영(서현진 분)과 박도경(에릭 분)의 관계에 긴장감을 주는 예쁜 오해영으로 등장했다.

시청자를 울고 웃기는 이들에게는 빼어난 연기력 말고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걸그룹 출신이라는 점이다. 세 사람은 모두 2000년대 초 배우가 아닌 '요정'으로 불리던 시절을 갖고 있다. <더팩트>가 전직 요정 서현진, 전혜빈, 황정음의 과거를 살펴봤다.

걸그룹 밀크 출신 배우 서현진. 배우 서현진이 케이블 채널 tvN 또 오해영에서 보통 여자의 심리를 대변하는 연기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또 오해영 방송 캡처
걸그룹 밀크 출신 배우 서현진. 배우 서현진이 케이블 채널 tvN '또 오해영'에서 '보통 여자'의 심리를 대변하는 연기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또 오해영' 방송 캡처

◆ 서현진, 문희준이 프로듀싱한 걸그룹 밀크 출신

서현진은 '또 오해영'에서 '보통 여자'의 심리를 대변하는 연기로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풋풋한 얼굴로 무대를 누비던 '걸그룹' 멤버였다.

서현진이 속했던 밀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2001년 야심 차게 내놓은 4인조 걸그룹으로, 2001년 혜성같이 등장했다가 1집 '위드 프레시니스'(With Freshness)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쳤다.

당시 그들은 현재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문희준이 그룹 H.O.T. 해체 이후 프로듀싱한 걸그룹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현진은 최근까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전 밀크 멤버 박희본과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6일 진행된 박희본과 윤세영 감독의 결혼식에 참석해 의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걸그룹 LUV 출신 배우 전혜빈. 배우 전혜빈이 케이블 채널 tvN 또 오해영에서 예쁜 오해영으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 /또 오해영 방송 캡처
걸그룹 LUV 출신 배우 전혜빈. 배우 전혜빈이 케이블 채널 tvN '또 오해영'에서 예쁜 오해영으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 /'또 오해영' 방송 캡처

◆ 전혜빈, 시대를 앞서간 걸그룹 LUV 출신

전혜빈은 지난 2002년 걸그룹 러브(LUV)에서 빈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러브의 1집 '스토리-오렌지 걸'(Story-Orange Girl)의 타이틀 곡 '오렌지 걸'(Orange Girl)은 '게임 오버야 이제 넌 내꺼야' '뭐가 두려운 거야 퀸카인 내가 널 쳐다봐 주잖아 열라 캡숑 기쁘지' '그래 바로 나 상큼 오렌지 걸' 등 10대들의 은어가 섞인 파격적인 가사로 주목받았다.

주목도 잠시, 러브는 안타깝게도 활동 시기와 월드컵 기간이 맞물려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데뷔 반년여 만에 해체 수순을 밟았다. 러브의 선전은 미약했지만 전혜빈은 당시 돋보이는 춤 실력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이사돈'(24시간 돈다)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활약했고,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대중 앞에 나서기도 했다.

전혜빈 외 러브 멤버 출신으로는 배우와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오연서(당시 활동명 햇님)와 조은별(당시 활동명 은별)이 있다.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 배우 황정음이 호소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 배우 황정음이 호소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 황정음, 걸그룹 슈가 출신? 이제는 '믿보황'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그는 슈가 시절 어눌한 한국어로 인기를 끈 멤버 아유미, 깜찍한 외모로 사랑받은 박수진 그늘에 가려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는 2004년 2년여의 활동을 끝으로 슈가를 탈퇴하고 돌연 연기자로 전직했다.

'배우' 황정음은 자타공인 '로코퀸'이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대박'을 내고 '믿고 보는 황정음'을 줄인 '믿보황'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2005년 SBS 드라마 '루루공주'로 연기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몇 작품을 거치는 동안 연기력 논란으로 연기자로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친근하고 애교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다. 또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탈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그는 드라마 KBS2 '비밀' MBC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에서 큰 두각을 드러냈고, 현재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까지 그만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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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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