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관련, '강적들' 이봉규 지라시 발언에 시청자 게시판 폭주
입력: 2016.07.01 16:10 / 수정: 2016.07.01 16:10

지라시 내용이 방송에 그대로. 이봉규 교수가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관련된 지라시 내용을 그대로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TV조선 강적들 방송 캡처
지라시 내용이 방송에 그대로. 이봉규 교수가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관련된 지라시 내용을 그대로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TV조선 '강적들' 방송 캡처

지라시 당사자 송중기-박보검은 사건 당일 '백상' 뒤풀이 참석

[더팩트|권혁기 기자]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 '텐카페'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지라시를 언급한 '강적들' 이봉규 교수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가 크다.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TV조선 '강적들'에서 이봉규 교수는 "저도 과거에 많이 가봤지만 혼자 룸싸롱 가는 경우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기에 어마어마한 한류스타. 이름 얘기해도 되나"라고 하자 MC와 패널들은 "알아서 삐 처리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봉규 교수와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몇몇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했고, 제작진은 '삐'처리했다. 이봉규 교수는 "이 자리는 C가 생일인 박유천에게 대접하기 위해 데리고 간거다. 그런데 박유천의 파트너가 B에게 자꾸 눈길을 주자 C가 '똑바로 해라. 네 파트너만 신경써라'라고 짜증을 냈다고 하더라. 그래서 박유천이 자기도 스타인데 열받아서 화대도 주지 않고 화장실에서 했는데, 나중에 빌미가 돼 아는 오빠하고 얘기해 와전됐다고 하더라. 이거 커지면 대한민국이 뒤집어지니까 '빨리 묻어. 다 골로 가는 수가 있어'라고 해서 부랴부랴 겁 먹어서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은 박유천과 관련해 이봉규 교수의 자극적인 발언을 성토하고 있다. /네이버 화면 캡처
누리꾼은 박유천과 관련해 이봉규 교수의 자극적인 발언을 성토하고 있다. /네이버 화면 캡처

이에 누리꾼은 "'강적들' 진짜 징계감이다. 폐지해라. 진짜" "당시 참석한 사람들은 박유첨 포함 사진 올림. 새벽에 박유천 자는거 깨워서 생파(생일파티) 하려고 나왔다고. 그 사진 유명하니 찾아봐라. 엄한 연예인들 피해주지말고. 심지어 당시 다른 스케줄 있었던 연예인도 있음. 지라시를 자극을 위해 방송에서 말하다니" "찌라시 갖고 진실인 것 마냥 저렇게 쉽게 떠들어댈 수 있나. 피해받을 사람 입장은 생각해 봤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봉규 교수가 언급한 내용과 흡사한 지라시에는 송중기와 박보검의 이름이 거론돼 있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당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참석 후 '태양의 후예'와 '응답하라 1988' 출연진과 뒤풀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