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병원 측 "김성민, 최종 뇌사 판정..유가족 동의 하에 장기기증"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배우 김성민이 최종 뇌사 판정 후 다섯 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삶을 마감한다.
26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김성민 뇌사 판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가 브리핑에 나섰다.
양철우 교수는 김성민의 이송 당시 상태와 경과부터 설명했다. 김성민은 24일 오전 2시 44분께 심정지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추가적 뇌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치료요법을 실시했다.
하지만 다발성장기부전이 진행됐고 자가 호흡이 없었으며 뇌파가 정상적이지 않아 병원 측은 유가족에게 뇌사 가능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판정을 의뢰했다.
뇌사 판정은 25일 뇌사 추정 상태로 장기이식센터에 신고됐다. 이에 26일 오전 8시 55분 두 차례의 뇌사 판정이 이뤄졌다.

장기기증은 평소 이에 대한 의지를 밝힌 김성민의 뜻을 따른 것이다. 김성민의 아내와 자녀, 친족 모두가 상의한 후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김성민의 몸 상태와 기능 적합성을 고려해 신장, 간장, 각막 등 3개 장기를 다섯 명에게 전할 예정이다.
장기적출 수술은 서울중앙지검에 검사 지휘를 요청해 최종 결정을 받은 뒤 진행된다. 허가가 내려지면 이날 오후 6시에 약 5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사망 판정은 장기적출 후 호흡기를 뗄 때 내려진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4일 서초구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한 채로 발견됐다. 이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 불명 상태를 이어갔고 이날 오전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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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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