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왼쪽)과 김민희. 두 사람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더팩트 DB |
불륜설부터 논란까지, 천둥번개 친 한 주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는 한바탕 태풍이 지나갔다. 특히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이 제기돼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김성민은 자살기도를 해 중태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버벌진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했다. 이승기는 악성루머에 휩싸였고 그림 대작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조영남은 결국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자살기도 후 중태에 빠진 김성민. 그는 수술을 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더팩트 DB |
◆ 불륜설ㆍ중태ㆍ음주운전, 비 내리는 날씨
김민희ㆍ홍상수, 불륜설로 논란=배우 김민희(34)와 홍상수(56) 감독의 불륜설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TV리포트는 김민희와 홍 감독이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뒤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아내에게 김민희와 관계를 알린 후 자택에서 나와 별거를 시작했다. 현재 김민희와 홍 감독은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불륜설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있다.
김성민, 자살기도 후 의식불명=배우 김성민(43)이 자살을 시도한 뒤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24일 오전 아내와 다툰 후 자택 화장실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이후 그는 서울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벌진트, SNS에 음주운전 고백=가수 버벌진트(35·본명 김진태)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직접 고백하고 이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사흘 전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벌진트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최근 악성루머에 시달린 이승기. 그는 경찰에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더팩트 DB |
◆ 악성루머ㆍ논란으로 얼룩진 연예계 '흐림'
이승기, 악성루머 유포자 수사 의뢰=가수 겸 배우 이승기(29)가 경찰에 악성 루머 유포자와 악플러들의 수사를 의뢰했다. 이승기의 소속사는 지난 21일 경찰청 온라인 사이버범죄 수사대에 최근 온라인상 유포된 루머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소속사 관계자를 불러 수사 의뢰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SNL7', 안영미 욕설 논란에 사과=tvN 'SNL 코리아 시즌7'(이하 'SNL7') 제작진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코미디언 안영미(32)의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NL7' 코너 '혼놀족박람회'에서 안영미는 욕설로 들리는 대사를 했다. 이후 이 장면을 문제 삼은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tvN 측은 "욕설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정말 욕이 아니다. 사전에 계획된 연기였다"며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죄송하다. 앞으로는 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영남, '지금은 라디오 시대' 하차=가수 조영남(71)이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이하 '지라시')에서 하차했다. 지난 24일 MBC 관계자는 "논란이 일면서 조영남 대신 그동안 임시대타를 기용해 프로그램을 이끌어왔으나 앞으로도 방송에 전념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그의 프로그램 하차를 공식화했다. 조영남은 최근 그림 대작 의혹에 휩싸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의 후임으로는 개그맨 박수홍이 낙점됐다.
열애 사실을 공개한 김민정(왼쪽) 조충현 KBS 아나운서. 두 사람은 5년째 사귀고 있다. /KBS 제공 |
◆ 조충현♥김민정, KBS 사내커플 탄생 '맑음'
'아나운서 커플' 조충현♥김민정 열애=KBS 아나운서 조충현(33)과 김민정(28)이 사귀고 있다. KBS 교양국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후 <더팩트>에 "조충현, 김민정 아나운서가 사귀고 있다.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동기다. 두 사람은 5년째 비밀 연애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