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연상호 감독 "정유미, 프랑스 기자가 아는 유일한 韓배우"
입력: 2016.06.21 16:11 / 수정: 2016.06.21 16:11

연상호 감독이 말하는 정유미.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배우 정유미(사진)를 칭찬했다. /임세준 인턴기자
연상호 감독이 말하는 정유미.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배우 정유미(사진)를 칭찬했다. /임세준 인턴기자

"예술 영화 배우가 블록버스터 출연이 신선하다고 하더라"

[더팩트|권혁기 기자] 연상호 감독이 배우 정유미에 대해 "영화의 품위를 높인 배우"라고 극찬했다.

연상호 감독은 21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보고회에서 정유미에 대해 "정말 좋은 연기자"라고 말문을 연 뒤 "제가 칸에 갔을 때 프랑스 잡지와 인터뷰를 했다. 우리나라 배우들을 잘 모를 수 있는데 아는 배우가 정유미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른 작품을 통해 봤던건데, 그 기자가 '예술 영화에 나오는 배우가 블록버스터에 나오는 게 신선하다'고 하더라. 정유미라는 배우가 '부산행'에 들어오면서 우리 영화의 품위가 한층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출연하며 다음 달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에 초청됐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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