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김민수 vs 윤빛가람 욕설논란, "그 중심에 여배우 S씨 있었다"
입력: 2016.06.20 11:18 / 수정: 2016.06.20 11:18

김민수와 윤빛가람 사이에 여배우 존재? 배우 김민수가 욕설을 한 윤빛가람 선수 사이에 여배우 S씨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팩트 DB
김민수와 윤빛가람 사이에 여배우 존재? 배우 김민수가 욕설을 한 윤빛가람 선수 사이에 여배우 S씨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팩트 DB

윤빛가람, 앞뒤 잘라낸 메시지만 공개해 S씨 존재 감춰

[더팩트|권혁기 기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배우 김민수(32)가 축구선수 윤빛가람(26, 옌볜FC)에게 SNS로 욕설을 보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17일, 이후 김민수의 가장 절친한 동생이라는 누리꾼이 둘 사이에 여배우 S씨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에는 '김민수 윤빛가람 사건실체 여배우 서씨'라는 제하의 글이 올라왔다. 요약하자면 글쓴이는 와이프와 함께 김민수, 그리고 S씨와 몇차례 만날 정도로 친한 사이로 S씨를 '형수님'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어느날 김민수가 '몸이 좋지 않다'는 S씨를 위해 약을 사서 집에 찾아간 날 한 남성의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 인물이 바로 소개팅을 한 축구선수였다는 것인데 글쓴이는 "실명 거론은 힘들지만 윤빛가람 선수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S씨는 '가벼운 소개팅을 한 거고 이제 만날 사이 아니다'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이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며 "너무 화가 나고 힘들었지만 S씨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사과를 했고 김민수는 오히려 본인이 미안하다고 더 잘해주겠다며 없었던 일처럼 지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다 김민수가 여러가지 이유로 화를 내며 다툼이 잦아지는 등 S씨의 이상행동에 우연히 휴대폰 메시지를 보고 S씨가 윤빛가람과 자신을 두고 '양다리'라는 것을 알고 S씨에게 "시간을 줄테니 차라리 정리를 하고 답을 달라"고 했다는 게 글쓴이의 주장이다.

글쓴이는 김민수의 친한 동생이라며 윤빛가람에게 욕설을 한 이유는 여배우 S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네이트 화면 캡처
글쓴이는 김민수의 친한 동생이라며 윤빛가람에게 욕설을 한 이유는 여배우 S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네이트 화면 캡처

글쓴이는 "그러나 S씨는 김민수에게 적반하장으로 정리할 수 있으면 네가 하라는 식으로 폭언을 했다"며 "김민수가 S씨와의 관계를 알고 있는지 확인차 윤빛가람 SNS로 쪽지를 보냈고, 윤빛가람은 '무슨 소리냐. 4년 동안 S씨를 만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씨를 귀찮게 따라 다닌다는 사람이 당신이냐'면서 비아냥 거리는 말투와 폭언을 했다. 김민수는 맞대응으로 폭언을 했던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윤빛가람은 욕설이 윤씨 만을 비하하기 위한 내용임을 알면서도 김민수가 본인의 팬 및 중국 전체를 욕했다는 등 자신의 팬들에게 대한 태도에 화가 난 것처럼 미화시키고 거짓으로 게시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김민수와 S씨는 헤어졌는데, 약 2주 전에 끝난 일을 다시 공개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사람의 마음을 갖고 장난치며 양다리를 걸치고도,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는 상황 속에서도 뒤에 숨어 이 사건을 보고 있는 S씨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해당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민수는 지난 17일 오후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먼저 아침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죄 말씀드린다. 절대적으로 무조건 내 잘못이다. 순간 이성을 잃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말이 나가버렸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윤빛가람 선수와 본의 아닌 상처를 드리게 된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윤빛가람 선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이 글은 최근 '우리집 꿀단지'라는 드라마에 나온 연기자 김민수라는 사람의 글"이라며 '욕설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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