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어플] 이민호, 1억 중국 누리꾼이 인정한 아시아 대표 배우
입력: 2016.06.18 05:00 / 수정: 2016.06.17 19:03

한류스타의 위엄은 웨이보에서도 통했다 배우 이민호가 웨이보아시아영화선봉인물로 선정됐다. /MY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류스타의 위엄은 웨이보에서도 통했다 배우 이민호가 '웨이보아시아영화선봉인물'로 선정됐다. /MYM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한 주간 한류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어플'입니다. 이민호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영화의 밤 시상식에서 '아시아영화선봉인물'로 선정이 됐습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한류 스타의 소식이 있었는지 <더팩트>가 살펴봤습니다.

◇ 이민호, 웨이보 영화의 밤 시상식서 '아시아영화선봉인물' 수상

이민호가 다시 한 번 중국과 아시아에서 압도적인 위상을 확인했다.

이민호는 13일 중국 상하이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6 웨이보 영화의 밤'에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웨이보아시아영화선봉인물(微博亚洲电影先锋人物)'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민호의 첫 중국 진출영화 '바운티 헌터스'는 웨이보에서 가장 기대 받는 액션오락영화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민호의 수상과 관련해 웨이보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웨이보 영화의 밤'은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인 웨이보가 영화 및 영화인의 영향력을 평가하고 수상하는 시상식으로, 1억 명의 영화애호투리꾼들이 웨이보 플랫폼을 통해 영향력을 평가, 결정, 시상까지 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상식이자 축제다. 이번 수상은 이민호가 한류스타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인으로 성장했음을 중국 현지의 대중들이 직접 평가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 "이민호는 뛰어난 비주얼의 꽃미남 배우로 집중 조명되며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이에 그치지 않고 힘든 길을 선택했다.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그린 영화 '강남1970'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고, 언어 및 문화차이를 극복, 영화 '바운티 헌터스'에 출연했다"며 "꽃미남 이미지를 뛰어넘어 배우로서 정상에 서기까지 쉼 없이 노력하고 결실을 맺은 이민호는 아시아 젊은 영화인 중 선봉에 있는 인물로 수상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웨이보 영화의 밤에는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중국 측 시상자로 나섰던 오수파를 비롯 저우쉰, 동려아, 장우기, 임경신, 하윤동, 황발, 유엽, 장정영, 진학동, 양영기 등 현지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1억 명, 오프라인으로 1000명의 팬들이 함께 하며 화려한 축제를 즐겼다.

중국 내 인기의 가장 정확한 척도인 웨이보에서 이민호의 영향력은 가히 독보적이다. 2016년 현재 이민호 웨이보 팔로워 수는 2883만으로 이는 대한민국 인구수의 절반이 넘는 수치에 달한다. 또 '바운티 헌터스 이민호' 해시태그는 무려 13억3000만 회 열람됐다. 이처럼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되고 있는 한류대표주자 이민호의 영향력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신태라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남신 이민호와 종한량의 조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운티 헌터스'는 단순 한중합작영화를 넘어 '아시아 할리우드'를 표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시동을 걸었고 베이징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민호는 영화에서 똑똑하고 무술 실력도 뛰어난 이산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로 중국 팬들을 만나 다시 한 번 중국 현지에 이민호 열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바운티 헌터스'는 다음 달 1일 개봉되며 이민호는 올 하반기 전지현, 박지은 작가, 진혁 PD와 함께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어마어마한 팬들 GOT7의 태국 방콕 콘서트에 2만2000여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마어마한 팬들 GOT7의 태국 방콕 콘서트에 2만2000여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GOT7 태국 방콕 콘서트에 2만2000여명 운집

GOT7(갓세븐)이 서울, 상하이, 오사카, 도쿄에 이어 2만2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방콕 콘서트를 성료했다.

첫 단독 콘서트 글로벌 투어를 펼치고 있는 GOT7은 지난 11~12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임팩트 아레나에서 'GOT7 1st CONCERT Fly in bangkok'을 개최, 수준 높은 퍼포먼스와 화려한 공연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하루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에 의해 시야가 제한된 좌석까지 추가 오픈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등 총 2만 2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GOT7의 태국 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또 GOT7의 태국 콘서트 소식은 현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도 오르며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콘서트에서 GOT7은 지난 3월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은 미니앨범 'FLIGHT LOG : DEPARTURE' 수록곡은 물론, GOT7만의 색다른 유닛무대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또한 멤버 전원이 태국 유명 가수 Tor Saksit(또 싹씻)의 곡 'RakTer(락터)'를 유창한 태국어로 가창해 현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현지 팬들은 LED 응원봉을 이용, '언제나 사랑해'라는 글자를 만들어 GOT7의 무대에 화답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연출하며 가수와 팬이 하나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앞서 GOT7은 지난 11일 태국을 방문하여 세계적인 콘텍트렌즈 기업 바슈롬의 모델 발탁과 태국 콘서트 개최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개최, 태국 주요 매체 200곳의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는 장면을 연출 하며 글로벌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또 방콕의 대표적인 럭셔리 백화점인 '엠콰티어'와 '엠포리움'은 GOT7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고 데뷔 부터 지금까지의 활동 모습을 전시한 갤러리를 오픈하는 등 K-POP 한류를 이끄는 GOT7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GOT7 오는 18일 중국 광저우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가수에서 배우로… 그룹 빅스 혁이 영화 잡아야 산다로 상하이 국제영화제 신인상을 차지했다. /영화 잡아야 산다 스틸컷
가수에서 배우로… 그룹 빅스 혁이 영화 '잡아야 산다'로 상하이 국제영화제 신인상을 차지했다. /영화 '잡아야 산다' 스틸컷

◇ 빅스 혁, 영화 '잡아야 산다'로 상하이 국제 영화제 신인상 수상

보이그룹 빅스 혁(한상혁)이 영화 '잡아야 산다'로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 영화 '잡아야 산다'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알렸던 혁은 최근 열린 제 19회 상하이영화제(19th Shanghai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상하이 국제 영화제는 중국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세계적인 국제영화제로 도쿄 국제 영화제와 함께 동아시아에서 큰 규모를 이루는 유서 깊은 영화제이다. 올해는 청룽(성룡), 훙진바오(홍금보), 판빙빙, 류이페이(유역비) 등 중국어권 톱스타는 물론 황정민, 이민호, 빅뱅의 탑 등 국내의 한류 스타들도 대거 참석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혁이 수상한 신인상은 상하이 국제 영화제의 경쟁 섹션인 청룽 액션 주간(Jackie Chan Action Movie Week)의 최우수 액션 신인상(Best Action newcomer)이다. 같은 섹션에서 최우수 액션 남자 배우상은 '미드나잇 인 파리' '박물관이 살아 있다'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얻고 있는 헐리웃 스타 오웬 윌슨이 수상했으며, 최우수 액션 여자 배우상은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으로 헐리웃에도 진출한 중국 최정상 여배우 장징추가 받았다. 또한, 최우수 액션 영화는 국내서도 큰 인기를 얻은 영화 '엽문3'가 차지했다. 혁은 성룡 액션 주간섹션에서 쟁쟁한 글로벌 스타들과 대작 사이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얻어 현지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잡아야 산다'는 겁 없는 '꽃고딩 4인방'과 이들에게 퍽치기를 당해 망신살 뻗친 '두 형님'들과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코믹액션물로 혁은 극 중 반항기 충만한 고등학생 4인방의 리더 원태 역을 맡았다. 첫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개성 넘치면서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혁이 속한 그룹 빅스는 지난 4월 발매한 'Zelos'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전석 매진으로 화제를 모은 '빅스 공식 팬클럽 'STARLIGHT' 3기 별셋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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