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 박유천, 성폭행 혐의 추문 "사실 인정되면 은퇴"(종합)
입력: 2016.06.16 17:04 / 수정: 2016.06.16 17:09
연이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연이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박유천 혐의 인정되면 연예계 은퇴할 것"

[더팩트 | 김민지 기자] 그룹 JYJ 박유천(30)이 연이어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며 추문에 휩싸였다.

유흥업소 종업원 A 씨는 지난 10일 박유천을 고소했다가 15일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취하한 가운데 이번에는 또다른 여성 B 씨가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와 B씨 역시 유흥업소 출신으로 업소 내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 씨는 YTN과 인터뷰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박유천을 막을 수 없었다"며 관련 사건에 대해 함구하다가 비슷한 사건이 있다는 기사를 보고 뒤늦게 고소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오후 <더팩트>에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는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또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려달라"며 "어떤 혐의라도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씨제스, 박유천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경고. 박유천 측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더팩트 DB
씨제스, 박유천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경고. 박유천 측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더팩트 DB

연이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박유천은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다. 아직 혐의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강력범죄인 성범죄에 연루되며 여론이 더 좋지 않아진 모양새다.

경찰은 앞서 소취하한 A 씨와 관련해서는 "고소 취하 여부와 관계없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정했고, 박유천 소환 계획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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