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박소담 겹치기 논란? '뷰티풀 마인드' 분위기는 화기애애
입력: 2016.06.15 05:00 / 수정: 2016.06.14 18:30

뷰티풀 마인드 모완일 PD(맨 왼쪽)와 배우들. 이들은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KBS 제공
'뷰티풀 마인드' 모완일 PD(맨 왼쪽)와 배우들. 이들은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KBS 제공

"현장 분위기 정말 좋아, 즐겁게 촬영"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가 베일을 벗었다. 방송을 앞두고 '박소담 겹치기 출연 논란'으로 인해 잡음을 일으켰던 이 드라마는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됐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스태프들과 배우들 사이는 무척 다정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는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와 장혁 박소담 윤현민 박세영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와 현장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뷰티풀 마인드 주인공 장혁(왼쪽)과 박소담. 이들은 환상 호흡을 예고했다. /KBS 제공
'뷰티풀 마인드' 주인공 장혁(왼쪽)과 박소담. 이들은 환상 호흡을 예고했다. /KBS 제공

이날 제작발표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포토타임부터 배우들은 화목한 사이를 자랑했다. 중견배우 허준호부터 신인배우 박소담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였지만 배우들은 친근하게 어울렸다. 취재진 앞에서 미리 상의해 준비한 포즈를 취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이들 덕분에 경직됐던 분위기도 다소 풀어졌다.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과 PD는 현장 분위기가 무척 좋다고 입을 모았다. 허준호는 "후배들이 편하게 대해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모 PD는 "허준호는 정말 개구지다. 노력해줘서 분위기가 좋다. 장혁도 마인드가 젊다. 그래서 즐겁게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박소담 역시 "모든 분들이 현장 분위기를 너무 잘 만들어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겹치기 논란을 일으킨 박소담. 그는 뷰티풀 마인드 팀의 배려로 현장에 잘 적응하고 있다. /KBS 제공
최근 겹치기 논란을 일으킨 박소담. 그는 '뷰티풀 마인드' 팀의 배려로 현장에 잘 적응하고 있다. /KBS 제공

앞서 '뷰티풀 마인드'는 박소담의 겹치기 논란으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그가 비슷한 시기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와 '뷰티풀 마인드'에 모두 출연해 논란이 일었던 것이다. '뷰티풀 마인드' 측은 끝까지 박소담을 기다려 그를 계진성 캐릭터로 캐스팅했다. 이에 대해 모 PD는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박소담이) 잘했다. 에너지와 신선함이 있다. 연출자로서 다른 배우를 생각하는 게 힘들었다. 방송 전날까지 기다릴 생각이었다"며 박소담을 감쌌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서로를 칭찬하고, 작품의 진정성 어린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 바빴다. 논란에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뷰티풀 마인드' 팀의 분위기는 무척 좋았다. 이 팀워크가 작품에도 녹아들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뷰티풀 마인드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 그는 박소담의 연기를 칭찬했다. /KBS 제공
'뷰티풀 마인드'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 그는 박소담의 연기를 칭찬했다. /KBS 제공

한편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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