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게릴라 콘서트 마쳐…한강 일대 마비
입력: 2016.06.07 17:10 / 수정: 2016.06.07 17:10
게릴라 콘서트를 연 어반자카파. 이로 인해 잠시 한강 일대가 마비됐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게릴라 콘서트를 연 어반자카파. 이로 인해 잠시 한강 일대가 마비됐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반자카파, 콘서트에서 관객 이벤트에 감동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는 마니아 층의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혼성 3인조 R&B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높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부드러운 음색의 권순일과 파워풀한 보컬로 '걸크러시'를 불러 일으키는 홍일점 조현아, 그루브한 매력적인 저음의 박용인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멤버가 조화를 이뤄 독특한 음악색을 드러낸다.

최근에는 이별에 대한 잔혹한 현실에 대해 말하는 '널 사랑하지 않아'로 음악팬들의 감성을 건드리고 있다.

어반자카파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1시간 동안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약 4000 명의 관객들이 참여했다. 수많은 인파들이 갑자기 모이면서 일대가 마비, 콘서트의 시작이 지연돼 공연 전 어반자카파는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어반자카파는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곡 가운데 하나인 '뷰티풀 데이'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 '저스트 어 필링'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고 이어 짙은 감성의 '니가 싫어'와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 데뷔곡 '커피를 마시고'까지 불러 특별한 게릴라 콘서트를 만들었다. 팝송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를 관객들의 휴대전화 플래시 이벤트가 진행돼 어반자카파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어반자카파의 공연을 보는 관객. 이들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어반자카파를 감동하게 했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반자카파의 공연을 보는 관객. 이들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어반자카파를 감동하게 했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만의 신나는 노래와 잔잔하면서도 폭발적인 발라드 무대까지, 다양한 매력의 음악들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물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무대 사이사이 주고받는 재치 있는 입담과 멤버들의 개인기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 말미 어반자카파는 "1년 만에 회사도 새로 이적하고 낸 앨범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앞으로 다음 앨범에 슬럼프 없이 더 곡을 많이 잘 쓸 수 있겠구나' 하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곡을 많이 써서 여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새 앨범 '스틸'을 발매한 어반자카파는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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