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김, '오 마이 베이비' 하차…美 영화 촬영 때문

리키김♥류승주 가족 배우 리키김 류승주 부부가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하차한다. /리키김 인스타그램

리키김 소속사 측 "'오마베' 하차, 지난주 마지막 촬영"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배우 리키김과 태남매가 SBS '오 마이 베이비'를 떠난다.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1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리키김과 태남매가 '오 마이 베이비'를 하차하는 게 맞다. 지난주에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리키김은 미국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재합류에 대해 "영화 촬영이 빨리 끝난다면 다시 합류할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잠정적 하차"라고 말했다.

리키김은 소속사를 통해 '애착이 많은 프로그램'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미국 진출이라는 더 큰 꿈을 안고 있어 하차하게 됐다고 한다.

이날 리키김은 페이스북에 '놀라운 3년을 보냈다. 우리 가족에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다시 돌아올 테니 언제나 행복하길 바란다'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리키김은 "태린 태오 태라, 태남매의 아빠 리키김이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태남매를 열심히 예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아쉬움과 서운함이 동시에 드러나는 표정이었다.

리키김은 지난 2009년 뮤지컬 배우 류승주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태린 태오 태라)를 뒀다. 아이들과 함께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